마님과의 약속으로 영화를 보면서도
마음은 10시에 가 있었다.
우주전쟁의 멋진 영상도 내 마음을 휘어잡지는 못했다.
정신없이 집에들어와
마님에게 핀잔을 받았지만
기다리던 시간
김대산님의 철인의 융단폭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아
기쁘다.
아
즐겁다.
아
유퀘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이 끝났을때
책이 끝났음에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또 다른 환상속으로의 초대는 나를 흥분되게 한다.
금강부동신법.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한 여름밤의 더위 마저도 책에서 전해주는
시원함에는 버티지 못하는군요. ^^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