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아은님의 아적영영(我的英影)
향이 가득한 글입니다. 분명 모니터를 통해 구현되는 도트의 조합인데 그 옛날 아득했던, 글씨가 빽빽히 차 있던 누런 종이책을 두근거리며 넘겨보던 그 시절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달리 할 말이 없네요.
2. 은엽선님의 의천도룡기2
네 많은 분들이 제목만 보고 '에이~' 이러면서도 한번쯤은 클릭해보실 제목이죠?.; 아적영영은 불과 다섯편밖에 안올라왔지만 이 글은 단 한편 뿐입니다.;
어쩌면 새로운 소설을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하물며 설명이 필요없는 의천도룡기의 뒷 이야기를 쓴다는 일은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일 것인데요.; 정갈한 문체와 인물 묘사만으로도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예, 아적영영은 이제 다섯편 의천도룡기2는 단 한편이 올라온 글입니다. 게시판에 추천하기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것은 저 자신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묻혀지지 말고, 계속 써주셔서 뒤를 꼭 보고싶은 저의 바램때문이죠.; 그간 '아 괜찮은데? 분량 좀 쌓이는거 봐서 계속 괜찮으면 추천도 하고 그래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초반의 무관심을 못이기고 중도하차되는 아까운 글들을 떠올리고 이렇게 경솔하기 짝이 없는 추천을 해봅니다.
그나저나 검정만리는 왜 안올라오죠? 작가님이 일주일에 다섯편씩 올리신다고 얘기하시자마자 이러시다니T_T
약속 못지키시는거 용서해드릴테니(내가 뭔데.;;) 제발 돌아오시기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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