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고무판 참 좋은 곳입니다. ^^

작성자
일월산
작성
05.10.19 22:19
조회
427

저도 여기 연재한담에 글쓰다가 쫓겨난 적도 있지만, 이렇게 작가와 독자가 격의 없이 토론도 하고, 가끔 욕설도 주고 받는 공간이 따로 어디에 있을까요? ^^

요즘 와서는 비평 글에 대해서도 많이 완화되고 자율적인 정화기능에 맡기는 여유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논쟁이라든지 토론의 여지가 있는 얘기들은 토론 마당에 가서 하라고 하시지만, 연재와한담이란 용어자체가 이미 토론의 여지를 안고 있습니다.

댓글 가지고 작가가 뭐라고 불만을 얘기하든지, 좋은 점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서는 무심코 쓴 한 마디가 바로 논쟁의 씨앗이 되는 경우도 많겠지요.

어떤 작가가, 또는 어떤 독자가 글을 썼다.

이렇게 좀 부탁합니다, 하고 말이죠.

그럼 받아들이는 상대편은 어떨까요? 싫다고 할 수도 있고 좋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성격, 나이, 지식이나 경력 등등 수많은 요소들이 작용해서 판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연재한담란에 올라오는 글들은 사실 어느 글이나 논쟁의 소지를 안고 있지요.

많이 올라오는 자추나 추천 글도 반대로 보면 다들 논쟁거리입니다.

때문에 한담지기님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한 토론을 허용하는 것이고, 또 너무 통제를 하게 되면 연담란은 자유롭게 작가와 작품을 얘기하는 공간이 아니라 한 쪽으로 편향된 삭막한 공간이 되기 쉽습니다.  

제 글 아래에도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고 있고, 직접 토론에도 참가하고 있군요. 좋은 일 아닙니까? 작가도 사람인데, 글쓰기 전에는 또 단순한 독자일 뿐인데 당연한 것 아닙니까?

다만, 글써서 책을 내던지 어떻게 하든지 글쓰는 것은 고달픈 작업이지요.

또 그렇기에 작가의 싫은 소리를 참아주시고, 인내해 주시는 독자님들도 많겠지요. ^^

말은 말로서 끝나고, 개인의 인격까지 거론한다거나 감정적인 욕설로 변질되지만 않는다면 저 밑의 토론들이 너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열심히 글을 쓰고 정당한 비평을 받으면 되는 것이고, 독자는 열심히 글을 읽고 적절한 비평을 주십시오.

가능하면 애정이 깃든 비평을 ^^

오늘은 글도 안되고, 개인적으로 착잡한 일이 있어서 길게 썼군요.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Comment ' 9

  • 작성자
    백호(白虎)
    작성일
    05.10.19 22:21
    No. 1

    일월산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10.19 22:23
    No. 2

    (찔끔)흠~ 휘유~ 맞는말입니다!! 300%동감!!

    P.S. 키를 잘못눌러서 30%동감 이라고 쓸뻔했습니다ㅜ_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0.19 22:30
    No. 3

    엇..--;
    댓글 달다 이 글이 무슨 내용인지를 잊었다..쩝..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새롭
    작성일
    05.10.19 22:54
    No. 4

    일월산님 잘못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한 말씀 드립니다.
    이곳은 토론과 논쟁을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한담은 말 그대로 연재 한담입니다. 정확한 명칭이 있다는 것은 만들어진 목적이 존재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담에서 논쟁과 언쟁을 일월산님같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즐기기 위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한담이지, 논쟁을 벌이기 위한 한담이 아닌줄로 생각합니다.
    토란란이 만들어진 이유도 그때문일 겁니다.

    독자와 작가 모두 사람이라 순간 울컥한 마음이 들 수도 있기에, 되도록 그런 글로 들어와서 기분 상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월산
    작성일
    05.10.19 23:05
    No. 5

    일성님 말씀은 참으로 원론적인 지적이로군요. ^^
    제가 일성님 말씀에 반박글을 달면 바로 토론 또는 논쟁이 되어버립니다.
    어떻습니까?
    아니, 제가 님의 글에 댓글을 다는 자체가 토론의 성향을 띠고 있지요?
    아무리 그렇게 명확히 목적성을 가진 다른 란이 존재하더라도 현실은 인정해야지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5.10.19 23:23
    No. 6

    일상적인 이야기도 이 사람 저 사람 그 이야기에 대해 말하다 보면 토론과 논쟁이 되곤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민가닌
    작성일
    05.10.19 23:36
    No. 7

    적응이 안되네요
    쫓겨난 적이 있는게 아니라 스스로 연재한담에 발을 들이지
    한다고 하신거 아닌가요- _-?
    원론적인 말에 반론을 달건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_-
    현실을 인정하기에 앞서 연담란을 이해 해주면 좋겠습니다.

    또 제글이 토론적 성향을 띄고 있다고 댓글을 달아주실건가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새롭
    작성일
    05.10.19 23:48
    No. 8

    "제가 일성님 말씀에 반박글을 달면 바로 토론 또는 논쟁이 되어버립니다."

    맞습니다. ^^
    그래서 부탁겸 말씀 드린겁니다. 다른 분들은 울컥해서 참지 못해서 논쟁글로 번지는 겁니다. 본의 아닌 거지요. 그래서 한번쯤 즐기러 온 분들을 좀 배려 했으면 해서 쓴 글이죠. ^^

    하지만 일월산님은 전혀 다르게 보십니다. 토론을 하니 좋다. 논쟁을 하니 좋다.. 그러니 계속 연담란이 이랬으면 좋겠다...
    아주 위험한 말입니다. 그걸 지적한 겁니다.
    저도 이런 글에 댓글을 달기 싫지만 자꾸 연담란을 논쟁을 벌이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 같아 감히 제가 한말씀 올렸습니다. 언잖게 생각마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野獸劍
    작성일
    05.10.20 00:43
    No. 9

    일성님.. 공간참 언능언능 써주세요>0<;;;
    음공의대가는 모두 소지하고 있다는..
    공간참도 완결나야 사서 보관하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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