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한번쯤, 정의라는 것. 그리고 선택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물론, 이곳 고무림의 주민이라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또 그에 대한 어떤 기준을 잡고 계실 것입니다.
예쁜 여주인공이나 여자들이 꼬이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혹은 강한 주인공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성장물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쯤은 색다른 소설. 어떻습니까? 톡톡 튀거나, 혹은 쓰디쓴 커피처럼 특이한 것을 즐기고 싶지 않으십니까? 비슷비슷한 이야기에 지루하지 않으십니까?
그런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정연란의 '더 세컨드 플로어'
비록 5년 동안 글을 쓰면서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이지만, 나름대로 성의를 다해 쓴 글입니다. 99%의 거짓과 단 1%의 진실. 작가는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불꽃튀기는 미스테리를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더 세컨드 플로어는 인터넷 연재 지향의 소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오프라인 스타일입니다. 13화의 잘 짜여진 플롯이 여러분에게 성장물이나 모험물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물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더 생각해보시고 읽어 보시면, 여러분 앞에 새로운 스타일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길고 쓸데없어 보이는 글이지만 일단 여기까지 읽어보신 독자분들은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를 찾기 위한 작은 전쟁이다."
권총과 라이플 등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주인공 클라우드. 그는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또 생존하기 위해 무기보다는 냉철한 두뇌를 무기로 앞으로 나아간다.
"선택은 어느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이 하는 거다."
클라우드와 우연히 만난 마족 딜리즈. 그녀는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과묵한 성격 때문에 그 질문을 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붉은 단검의 주인으로,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지고 클라우드를 보조한다.
"미안하지만 더 이상 가게 할 수는 없어. 언니."
딜리즈와 피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맺어진 여동생 엔젤. 그녀는 마족과는 앙숙인 신족이지만, 오랜 종족의 갈등이 아닌, 희진이라는 작은 소녀가 딜리즈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이들이 무슨 관계인지, 그것은 소설 속에서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강도가 자유자재인 벨트 검은, 마치 살아있는 뱀처럼 상대방을 공략하며, 강력한 신성 마법은 적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네 놈은 우리에게는 골치덩어리다."
클라우드를 알고 있는 또다른 사내. 세바스찬. 그는 클라우드와 딜리즈를 방해거리로 생각하고 처치하려고 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많은 병사들과 디스트로이어라고 불리우는 부하를 대동하고 클라우드의 앞을 막아선다. 그러나 이질적인 존재인 이들이 대체 무슨 목적으로 그러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부하들을 부려 적을 제압한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강력한 스타일리시 판타지를 경험하라! 더 이상의 서클은 없다. 평범한 설정은 거부한다. 색다른 전투와 색다른 캐릭터. 그리고 색다른 전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야기 전개는 독자의 섯부른 추측을 단숨에 무너트릴 것이다.
주인공이 성장한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주인공이 걷는 길의 한 발짝 뒤에서 그것을 지켜보는 재미도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믿으며, 200% 과대 광고는 이만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아무래도 별로 지명도가 없는지라 1주일 단위로 광고를 하려고 하는데...이 정도면 무리한 자추는 아니라고 믿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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