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멋진 작품 발견입니다.
화가 8화 정도인데, 특이하게 장르가 호러입니다. 저도 아래분들 추천 받아서 가서 봤는데 호러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퇴마물이죠. 퇴마물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퇴마물이라기 보단 판타지적인 성향이 더욱 가미된 퇴마물입니다.
마치, 터미네이터를 연상하게 하는 스토리라인이 멋있군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때는 2025년, 세상은 귀신의 것이 되는데 세계 각지에서는 헌터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희망은 사라진 상태.
그런데 미래를 그리는 무녀(캬! 표현) 월희가 천운이 열리는 때, 북두성중 천추성에 해당하는 한 사람을 과거로 돌려보내야 이 미래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직접 하는게 아니고, 무혁이라는 사람이 말해주죠.) 그에 따라 주인공 이건이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 아직 과거로는 안 돌아갔구요. 그 전까지의 과정이 올라와 있습니다.
일단 이야기 전개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허접하거나 허술하지가 않습니다. 스피디 하다- 라는 말입니다.
박진감도 넘치고, 그러면서 할 얘기는 다 합니다.
굉장히 특이한 분위기인데, 그것은 매니아틱 한게 아닙니다.
정말 오묘하게도 유행코드도 적절히 섞여 있네요. 그러면서 뭔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버린?? 느낌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사람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좀 나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읽을 때는 그걸 못 느끼실 겁니다.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뭐랄까. 왠지 비장할 것 같지만 그런 것도 큰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냥, 재미있다-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겠네요.
8화라는 숫자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이상을 보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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