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평의 입가에 삐죽, 묘한 웃움이 떠올랐다.
"늙은이들의 눈은 뱀과 같지. 특히 나 같이 실의한 늙은이일수록. 알다시피 무림에 있어서 용이나 호랑이란 별로 대단치 않아.
하찮을 뿐이지. 정말 무서운 것은 늑대일 것이다. 그것도 우두머리 늑대라면..! 폐문하고 목숨까지 잃어도 키워줄 가치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내 마지막사업이다"
ㅡ,늑대는 타 동물들과 달리 무리지어 철저한 공동체, 가족생활을 한다.
ㅡ,늑대는 타 동물들과 달리 평생 한 암컷만을 사랑한다.
ㅡ,늑대는 타 동물들과 달리 개별 행동을 자제하고 집단사냥을 하며, 포획한 것을 공평히 나눌 줄안다.
ㅡ,늑대는 타 동물들과 달리 가장 강한 사냥감을 골라서 사냥한다.
ㅡ,늑대는 타 동물들과 달리 분가를 해도 반드시 부모를 찾아보고 죽기까지 효도할줄 안다.
ㅡ,늑대는 타 동물들과 달리 언제든 가족들과 무리를 우해 희생할줄 안다.
ㅡ,그러므로 우두머리 늑대는 무리를 지키고 단합시키는 강력한 결단력과 장악력, 지도력을 지니고 있으며, 한번 목표한 이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듯이 대호라도 잡아내고야 만다.
ㅡ,늑대만이 약한 타 동물들을 살필때 살펴줄 줄 아는 어진 성격을 가졌다.
<쾌장팔 용병부 본문중에서>
우두머리 늑대를 표현한게 쾌장팔용병부의 주인공의 나아갈 길을 표현 한 것이라서 이렇거 써 보았습니다. 각장마다 엄청난 분량이지만 작가님의 뛰어난 글솜씨 덕분에 굉장히 짧다고 느껴지는 그런 글입니다. 2005년 마지막에 한번쯤 읽어보면 후회 하지 않으실 글!!!
꼬랑지. 글을쓰다보니 같은페이지에 똑같은 추천이 있네요..
그래도 본문 복사가 안되서 손으로 직접 타자 친 수고가 있어서 지우지는 않을렴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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