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협을 더좋아했는데요 ,,, 요즘에 판타지를 보니까 또 끌리네요 ,,,
그래서 추천을 받고 싶은데 ,,,무협도 보고싶구 판타지도 보고싶고 그래서 고수님들의 추천을 받고 싶어요~!
고수님들의 여태까지 읽었던 판타지와 무협중
베스트5를 꼽아서 추천해주세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 무협을 더좋아했는데요 ,,, 요즘에 판타지를 보니까 또 끌리네요 ,,,
그래서 추천을 받고 싶은데 ,,,무협도 보고싶구 판타지도 보고싶고 그래서 고수님들의 추천을 받고 싶어요~!
고수님들의 여태까지 읽었던 판타지와 무협중
베스트5를 꼽아서 추천해주세요~~!!!!
저는 판타지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였으나,
"닥터와 와이번"
닥터와 와이번은 정말 사람을 순식간에 이야기속으로 끌어넣는 재능이 있습니다. 와이번이 강하게 나오는데... 한 의사가 판타지속으로 떨어져 펼치는 이야기들을 다루는데, 정말 의사로서의 장점을 이용하여 위험을 해쳐나가는 모습을 보면, 이보다 잘썻을수는 없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협은 꽤 압니다 제가..
금시조님의 "절대무적"과 "약골무적".. 말이 필요없죠
둘다 최고라 뽑기에 손색이 없구요
"대장부무오"는 대장부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제가 뽑는 최고의 흡입성 작품입니다.
그리고 "명왕전기".. 당연히 엄청난 작품이구요. 우각님이 쓰신건데 "천인혈" 역시 우각님이 쓰신것이고..
금시조님과 우각님이 쓴건 무조건 재미있구요(저의 경험상)
대장부무오는 제가뽑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결론적으로 판타지1개와 무협5개를 추천드린 셈이네요^^
무협만요. 김용과 고룡을 넣으면 리스트가 성립이 안 되므로 둘다 빼고,
십팔도객(모용미-중국작가), 대도오(좌백), 군림천하(용대운), 정과 검(진산), 독행표(좌백)
요렇게 꼽겠습니다.
부록으로 김용 고룡 베스트 5 첨부;;;
김용 대중호응도 고려 베스트 5 -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소오강호, 녹정기, 천룡팔부
김용 예술성 베스트 5 - 설산비호, 백마소서풍, 연성결, 녹정기, 천룡팔부
고룡 대중호응도 고려 베스트 5 - 다정검객무정검, 초류향전기(여러편), 절대쌍교, 육소봉전기(여러편)
고룡 개인적인 선호도 베스트 5 - 환락영웅, 혈앵무, 변성랑자, 삼소야의 검, 육소봉전기
저는
무협
1.용대운님 - 독보건곤1,2부(다른작품들보다 남성미가 가장 짙게 풍기는 작품이라서 좋아한다는. )
2.좌백님 - 혈기린외전(다른 작품들도 좋아요)
3.임준욱님 - 진가소전(솔직히 전 농풍답정록,괴선, 촌검무인등보다는 진가소전이 처음으로 본 작품이라서 맘에 든답니다.)
4.설봉님 - 사신(그전 작품들도 좋지만 사신이 가장 좋다는)
5.김석진님 - 삼류무사(아직 완결전이지만. 서정적인 혹은 시적인 표현이 좋아서..)
판타지
1.이영도님 - 드래곤 라자(말이 필요없죠. 우리나라 판타지의 시작.작품성, 재미 둘다 만족시키는 작품입니다. 그 후의 폴라리스 렙소디나 피마새, 눈마새는 전 별로 더군요.)
2.휘긴경 - 비상하는 매(더 로그, 채월야, 창월야보다 좀더 밝은 느낌이고 먼치킨틱하죠.그래서 선택)
3.삼두표님 - 재생(신왕기는 재생2부라서 언급안하겠습니다. 하드코어한 작품을 좋아하시면 올인. 앙강보다 재생이 더 하드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다 선택했습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전동조님 - 묵향(우리나라의 퓨전이라는 신개념의 도입작이라는 생각에 선택해봅니다. 물론 환타지로 넘아가면서 이상해져 버렸지만, 제가 텔넷시절 하이텔이던가 나우누리에서부터 보던 것입니다.)
5. 옥스탈칼리스의 아이들(작가님 죄송합니다. 작가님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누가 뭐라해도 요즘 유행하고 있는 게임소설의 시초이죠.)
위 작품들은 전부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택한겁니다. 그리고, 전 콜롬버스의 달걀을 신봉하는 처지라, 가장 먼저 시도한 작품을 최고로 치는 경향이 다분하답니다.
무협중에서는
사마달,검궁인 - 대소림사
고무협중 대표적인 명작입니다. 80년대 초반작으로 기억하는데 이후 많은 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주인공과 적의 최고수뇌가 어릴적 죽마고우였다는 설정, 주인공이 변장하고 적의 소굴로 잠입하였다가 무림인들을 이끌고 탈출하는 장면등은 이후 무수히 재탕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김용 - 영웅문 시리즈(특히 신조협려)
중국정통무협을 국내에 알린 명작입니다. 누구나 꼭 한번은 읽어볼만한 고전입니다. 아울러 천룡팔부, 소오강호도 적극 추천합니다.
이재일 - 쟁선계
고무협이 공장무협으로 폄하될 당시 굵은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적아를 불문하고 모두 각자의 정의를 지니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멋진 사나이들의 세계를 잘 그리고 있습니다. 비록 연중이긴 하지만 아직도 후속권이 나오리라는 희망을 잃지않고 기다리고 있죠. ^^;
용대운 - 독보건곤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다바친 주인공이 절세무공을 익히고나와 종횡천하하는 작품은 무척 많습니다. 작가님의 같은시기 작품중에서도 여럿이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임펙트를 얻은 작품입니다. 상처입은 야수의 모습이 선연히 느껴집니다.
설봉 - 사신
강하고 잔인하고 여유롭다. 대문파들과의 틈바구니에서 처절히 분투하는 주인공의 생존법이 뛰어납니다. 같은 부류로 대도오가 있지만 조금 더 스케일이 크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꼽았습니다.
환타지중에서는
이영도 - 드래곤라자
이영도님 작품들만 베스트 5를 꾸려도 될 정도입니다만 가장 대표작이기에 서슴없이 추천합니다. 불과 50여일간의 짧은 주인공의 여행을 이리도 멋지게 그려내신 필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한마디로 최강입니다.
권병수 - 여왕의 창기병
환타지문학의 입문도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읽어보아할 교과서적 작품입니다. 실제 중세의 모습을 보는듯한 탄탄하고 세심한 설정은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같은 책을 두 질이나 사본 적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왜 두 질이냐고요? 한 질은 영구보존용으로...그정도 가치가 있습니다.)
정하늘 - 칠성전기
아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시는 작품입니다. 진짜로 작가분과 연락만 된다면 사채라도 빌려 출판하고 싶을 정도의 멋진 글이죠. 개인적으로는 나가노 마모루의 'FSS'와 비견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방대한 초반 설정때문에 어느 순간 진도가 막혀버린..ㅋㅋ
홍정훈 - 비상하는 매
휘긴경의 이름을 날린 작품입니다. 물론 더로그, 월야환담시리즈도 있으나 처음 통신상에서 읽던 감동때문인지 비매를 추천하고 싶군요. 아쉬운 점은 출판과정에서의 수정으로 연재시의 그 날카롭고도 거친 필력이 많이 무뎌진 듯한 느낌이 드나 그래도 명작의 이름은 남습니다.
이수영 - 귀환병이야기 2부(암흑제국의 페리오드? 출판본에서는 다르던가?)
굳이 2부를 추천한 이유는 1부에서의 조금 거칠었던 표현들이 2부에서 많이 정련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1, 2부 같이 보시길 추천하며 재미는 물론 보장합니다. 재미없다면 쪽지주세요,
...베스트 5를 꼽으려니까 무척 힘드네요. 차라리 여유있게 베스트 100선을 하라면 웃으면서 입맛대로 고를텐데...ㅎㅎㅎ
여기 써놓은 베스트 들을 보니 참 사람마다 취향이 크다는 것을 느끼겠군요.
몇몇분이 써 놓으신 베스트는 저는 '이것도 읽는 사람이 있을까? 읽고 후회하지 않을까?' 하던 작품들도 있군요.
그런가 하면 수긍가는 작품들도 많고요.
대략 그래도 구분가는 것은 출판을 목적으로 한 글과 그냥 단순히 한번 써봤다가 좋다고 출판된 글들의 차이네요.
출판을 목적으로 써 놓은 글들을 베스트로 써 놓으신 분은 그냥 그것을 위주로 쓰신게 많고 연재하다 발굴되어진 작품들을 베스트로 써 놓으신분은 그것 위주로 주로 쓰셨네요.
저는 역시 출판을 목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 더 마음에 듭니다. 글 하나하나에 작가의 노력이 보인달까요?
그냥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써진 글들은 아무래도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거든요. 약간 철 안든 냄새도 조금 나고요.
제가 쓸만한 것은 전부 위에 나와서 안나온 것 중에서 생각나는 것만 적겠습니다.
판타지
불멸의 기사 - 1부는 엄청 재미있게 봤지만 2부는 약간...
SF(?)
은하전기 - 이건 성계의 전기 혹은 문장 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원제가 아마도 성계의 전기 일겁니다. 번역판이라서) 개인적으론 애니쪽이 좀 더 재미있습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것 중에서 위에 꺼 빼고 적으니 이거 둘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둘다 제가 고등학교때(대략 5~6년쯤 전) 본거라서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 것 같지만 혹시 기회가 되면 읽어보시는 것도 즐거울거라 생각되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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