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수학의 정석을 들고 씨름하다 퍼뜩 떠오른 생각입니다.
제목 그대로~
기존의 황궁이 나오던 무협이 꺼려지던 이유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건 묘사가 부족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싶네요.
물론 전각이라고 달랑 해놓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여느 의미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솔직히 그러는 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자금성의 그 넓디넓은 이미지는 발빠른, 경공 높은 무림 고수들의 발아래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아무리 순식간에 10장을 이동한다는 초초초고수라도 주변 상황은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달릴 수 있는, 감각을 느끼는 것이 순식간이라도, 순식간이라는 말 자체에서 약간의 거리감에 대한 차이는 있고, 그 차이는 대형 추돌 사고로 이어질... 아니, 여하튼 그런 위험은 있는 겁니다.
설마 마존전설의 초반부처럼 다 때려부셔!는 아닐 테고요.
뭐... 그냥... 통틀어서 무협 작가분들께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묘사 좀 부탁드려요! ;ㅁ;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