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 대기순서를 기다리다 못해 질렀습니다.
집근처 서점엔 없는 지라 서면까지 나갔지요.
지하철타자마자 허겁지겁 읽기시작해 조금전 찬찬히 다시 읽었습니다. 다읽고나서 느낀 건 기분 좋은 포만감이었습니다. 정말 권수를 거듭할수록 더 재미있어지네요. 아쉬운 게 있다면 빠른 전개도 좋지만 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일어난 사건들을 너무 굵직굵직한 것들만 추려서 세부묘사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게다가 많진않지만 간혹 보이는 오타나 문맥이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곤 흥이 조금 깨지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