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영어 공부는 뒷전으로 한채 고무판에 들어오는 낙으로 사는 12345입니다.
영어 공부가 뒷전이라 해도 역시 바쁘긴 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하는 추천이라 그냥 요즘 제가 선작한 후에 보고 있는 9개의 작품!!!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북경대인 님의 색사괴사.
주인공은 단숨에 고수가 되어 괴팍한 행동을 하며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어쩌면 괴팍한이 없다면 어디서 많이 보던 먼 뭐시기의 주인공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야릇하면서도 왠지 식상한 패턴 같지만 그 뒷 내용이 궁금해져 계속 빠져들게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이건 너무 순탄한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내일이 사무치도록 그리워 하게 만드는 매력 넘치는 글입니다.
2... 민수군 님의 찰나의 유혼.
단순히 제목이 멋져서 선작한 케이스이지만 잘 낚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은 남들이 보기에 답답해 보이고 바보같지만 어떠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해서는 그 이유로 무공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현재는 무공은 익히지도 못했지만 어떤 큰 책방에서 책을 주구장창 읽고 있습니다.
찰나의 유혼이 재미있는 것은 이 어색한 주인공의 그 이유와 그 이유로 인해 특별해보여서인 것 같습니다.
3... 무조 님의 북해빙궁.
특이하게도 북해를 배경으로 한 글이어서 발견하자마자 기뻐 올라온 회를 다 읽어버린 글입니다.
주인공은 북해빙궁의 소궁주. 무공은 잘하지만 인간관계가 썩 훌륭하지 못합니다. 그런 주인공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중원에 나가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북해빙궁이라는 배경에 꼭 맞는 주인공도 마음에 들고 또한 고강한 실력과 잠재력을 무궁무진하게 품고 있지만 인간관계가 더러운 것도 마음에 듭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해질 수 있는 주인공이랄까... 쿄쿄쿄.
4... 이상민 님의 소년검황되다.
아... 또 검황이구나... 를 생각했지만 아닙니다. 상당히 독특한 설정으로 출발합니다.
주인공은 남자이지만 여자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거기서의 고난과 기연.
가끔 이해가 안 가는 주인공의 행위가 있지만 상황이 즐겁고 글이 재미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으리오?
주인공이 깡패스러운게 아니라 좀 남자다워지기를 바라며...소년검황되다 추천!.. 움트트트
5... 알바트롯스 님의 삼국지 리로디드.
이 놈이 주인공인걸까? 혹시 이 여자가? 저 혼자 누가 주인공인가? 를 생각하다 보니 어느 새 등장한 멋진 주인공.
삼국지 리로리드는 장각의 황건적이 없었다면... 이라는 삼국지 이야기의 시초부터 싹 없애 전혀 새로운 이야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삼국지의 유명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삼국지의 축이 슬슬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 삼국지 리로디드... 고고!
6. 필연자 님의 자하신공.
주인공은 배분 높은 철부지로써 키워지다가 어느 날부턴가 어엿하게 행동합니다.
그렇지만 이 배분 높은 주인공을 곱게만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인지상정!
주인공은 그렇게 상처도 받지만 행복하고 나름대로 꿋꿋하게 삽니다.
그러다 자신의 울타리들이 점점 사라지면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내용의 시작이라 할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작가님께서 너무 주인공을 최악까지 몰아넣어서 최악의 상황에서 얻은 기연이 더 위험해보이더군요.
본격적으로 위험해지지만 강해지는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자하신공... 필독을 권합니다.
일단 오랜만의 추천이라 여기까지...
원래는 9개 할려고 했지만 힘이 드네요.^^;.
p.s. 자자 우리 모두 이제부터 건필이 아닌 곤필을!!!_-;;(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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