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비치는 무대위의 스탠드처럼 비춰지는 들판.. 그곳에는 20대 정도로 보이는 청년 한명과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구분이 안 가는 색기를 풀풀 풍기는 소년 한명이 서 있었다.
소년을 한참동안 바라보던 청년은 초조한 듯 고개를 저으며 머리를 쥐어뜯더니 이내 분노가 가득담긴 음성으로 자신 앞에 있는 소년을 향해 울분을 토해냈다.
"신이 있다면.. 사람들 말대로 신이 있다면... 내가!! 아니, 우리 인간들이 왜 이런 개 같은 일을 당해야 하는거지? 이런 일을 겪는대는 무슨 뜻이 있는거냐고!!"
소중한 것을 잃은 그의 눈에서는 강물처럼 맑고 피 보다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던 소년의 반응은 뜻 밖이였다.
"아하하하하!"
마치 미친듯이 웃어대는 소년…
소년의 중성적인 목소리가 들판을 가득 매우기 시작했고 소년은 그렇게 한참동안 눈물이 나올정도로 웃어댔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소년은 계속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려는 듯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그렇게 불쌍한 얼굴 하지마"
웃음은 멈췄지만 아직도 이 상황이 재미있는지 소년의 중성적인 목소리에는 여전히 웃음끼가 다분히 섞여 있었다. 그리고, 다음말을 하기 위해 입을 여는 소년의 표정은 아까까지 웃던 소년의 흔적을 찾아 볼수 없을정도로 차갑게 변해있었다.
"내가 말했지?"
아까와는 다른 차가운 목소리가 들판에 울려퍼졌다.
"이 세계에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신이 없는 세계 中========
안녕하세요?
자유연재 판타지란에서
신이 없는 세계를 연재중인 가이젠이라고 합니다. (꾸벅)
사실 지금 써져 있는 위에 있는 내용은 현제 본문에는 없습니다.(하지만 나중엔 꼭 나옵니다.)
나름대로 제가 품고 있던 의문을 던져 본 소설인데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몬스터와의 전쟁 그 가운대에서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주인공들이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전통 판타지쪽은 아니구요.
현제 초반인지라 무척 가볍게 개그 가득하게 나가고 있지만요 나중에 천천히 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슬슬 본질에 접근해볼까 합니다.
아직 많이 모자란 작품입니다만은..
습작을 끝내고 연제하는 두번째 작품을 많은 분들이 봐 주시길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자추를 남깁니다.
모쪼록 읽어주시고 리플로 고칠점이나 감상 한마디쯤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전 이만 물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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