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추천글이 다른사람의 마음을 움질일 정도로 뛰어나기는 커녕
문학적 소양이 미천하며 글재주가 워낙 없어 섣불리 마음에 든 소설도 잘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동전킬러님의 블랙노바]란 소설을 고무림 독자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이글의 장점은 굉장히 하도고어한 방대한 세계관입니다. D&D룰에 작가분의 상상력이 덧씌여진 블랙노바의 세계관은 정말 환상 그 자체입니다.
요즘 판타지소설들의 세계관은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뭔가 마음을 확 잡아끄는 점이 부족하는 점입니다. 뭐랄까.. 치밀한 설정은 둘째치고 대부분이 어설픈 중세시대지식으로 글을 써내려 가는데 리얼리티도 없고 소설들마다 세계관이 엇비슷하며 글과 잘 융합되지 못해 붕 떠있어 많이 본 독자 입장에서는 지루하면서도 뭔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다른 소설을 깍아내리려는게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서도 좋은 작품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블랙노바는 정말 매력만점. 특히 블랙노바의 전투신은
정말 읽고있으면 그만 흥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 흥분하기란 어려운데 정말 판타지 초창기때 통신연재시절을 제외하면 정말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정말 잘 씌여진 소설은 읽는 이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들뜨게 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블랙노바가 그런 소설입니다.
다면 조금 매니악한면이 있어 초반에 독자분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데 조금만 넘기면 어느세 이보다 재밌는 소설이 없을 정도 입니다.
글을 읽어보면 그 글에 작가분의 정성이 어느 정도 스며있는지
대충은 알게 됩니다. 블랙노바는 정말 작가분의 많은 노력이
들었을꺼라 생각됩니다만 그 노력에 상응하는 반응이 없어
이렇게 추천이라도해서 작가분께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연재분량이 상당히 많은 상태이며 비축분이 남아있어 매일 엄청난 연참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블랙노바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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