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의 산책자입니다. 제가 쓰던 소설 '더 소드'가 어느새 선호작 800을 넘어버렸더군요. 부족한 제 글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니 감사 인사 겸 홍보차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애슐리의 유난히 눈에 띄는 붉은 머리카락이 할버드와 함께 바람을 가른다. 그가 지나간 자리마다 바람이 트로이센군의 피가 되어 대지를 적셨다. 백작이 이끄는 기사단이 선두 트로이센군을 무너뜨리자 곧이어 보병대가 그 뒤를 따른다.
‘이 것이 전투라는 것이군요.’
이시리스는 흥미있는 표정으로 그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녀석은 아마 두 손이 근질근질할 것이다. 검은 베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에.
“이시리스, 백작이 든 바스타드가 부럽지 않아?”
‘마스터, 그 무슨.’
속마음을 들켰는지 얼굴을 붉히며 이시리스가 살짝 노려본다.
“난 부러운데.”
‘.....................예?’
붉게 물든 백작의 바스타드를 보며 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지 조차 알 수 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난 목표가 없어져 버린 영혼이라는 것을 곱씹으며 난 멍한 표정으로 두 나라의 전투를 바라보고 있었다.
수 천년의 수명이 다한 마검이 죽어가는 한 소년의 몸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오직 검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에게 우연히 주어진 인간 이라는 삶은 과거와 얽히며 점점 그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준다는 스토리가 현재 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홍보한답시고 썼는데 제 자신의 글을 소개하는건 아무래도 좀 그런지 잘 안써지네요.^^;;
아무튼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래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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