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연란이나 작연란의 무협은
보려고 하다가도 첫 장을 읽다가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가끔은 진주가 나오기도 하지만....
엉터리 한자(漢字), 엉터리 문장-문법-어법-단어,
사부나 아버지에게 막된 친구 대하듯이 하는 장면,
무공 입문한지 몇 년 되지도 않아 막강한 힘을 너무나 쉽게 갖게 되고, 한 번의 칼 질에 수십명이 죽고,
그렇게 죽이고도 주변사람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행동하고,
한번 보고는 연인이 되고, 사부가 되고, 형제가 되고,
작가가의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이 묻어 있지 않기에
단순하고 표피적인 대화체 아니면,
먹고, 마시고, 싸우는 장면만 나오고....
이러한 엉터리 무협이 아니고
김용, 와룡생의 소설에 버금가거나, 웃 도는
장강(長江), 명포수라공 같은 무협.
짜임새 있고,
인간적이어서 사람들의 훈기가 있는,
그러면서 협객의 성장형 무협을 보기가
요즈음은 가뭄에 콩 나기보다 더 어려운가 보군요.
이런 무협을 읽게 해 주실 분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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