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몇 분께서 왜 글을 쓰는가라는 글을 올렸더군요...
그러다보니 저도 제가 왜 글을 쓰는가?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네요.... ^^*
저같은 경우는 공상입니다.
선우님처럼 저도 글이라고는 정말 젬병이었지요... ^^*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저는 공상하기를 즐겨했습니다....
로보트 태권브이를 보면서 과학자가 되어 로보트를 만드는 공상을 하였고, 노래를 잘 하는 가수들을 보면서 가수가 되는 공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단한 음치에 박자치더군요... ^^*)
제가 처음으로 읽은 판타지 소설이 국내에는 '마계마인전'으로 나온 '로도스도 전기'였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 읽은 동화들이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판타지라고 인식하고 읽은 글이 바로 '로도스도 전기'였습니다.
이번엔 저의 공상이 판타지 소설속의 주인공이 되어가더군요.
용감한 기사가 되어서 검을 휘두르기도 하고, 마법사가 되어서 온갖 신비한 마법들을 시전하기도 합니다.
아!! 판타지 세계에서 마법을 배워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에 있는 금괴를 털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하)
그러던 어느 날 한 연재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상상한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고 있더군요.
저도 제 상상을 글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용기가 생기지 않더군요... ^^*
장장 5년 정도가 지나서 어느 날 '저질러보자.'라고 생각하여 그때까지 상상하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한 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연재할 때 조회수가 7이던가요? 하하~
좌절도 했었지만, 일곱 분이나 읽어주는게 어디냐는 생각에 열심히 연재를 했지요.
후일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홀로 상상했던 것들이 글이 되고, 그 글을 읽어주고 기뻐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계속 글을 쓰게 되더군요... ^^*
마지막으로 부족한 제 글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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