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주신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요청글이라는 것을 카테고리가 아닌, 말로써 다시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제가 공처가에 대한 의미를 잘 못 알고 있는건가요?
무법자는 아직 보지 못해 알지를 모르겠습니다만, 기대에 들떠 보고 싶지만 아직 시간이 안나서 못 보고 있습니다. 무법자를 제외한 소설들은 하나같이 '공처가' 타입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애처가'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겠던데요. (애처가라는 단어조차 아까운 소설도 있었지만....)
혹시나 몰라 공처가 검색해보니, "아내에게 눌리어 지내는 남자(男子)를 일컫는 말 " 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추천해주신 글들 중에 몇개는 눌리어 살기는 커녕 오히려 그 반대더군요. 마땅히 예시를 정하면 글 검색하셔서 하나하나 좋은 글들인데 왜 그러냐면서 욕하실까봐 차마 내용에 대해선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남성이고, 주인공인 남성이 주적으로 활동하는 글들을 보고 싶은 마음을 알겟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추천해주신 글들 중에 공처가 타입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뭐 주인공이 잠자려는데 여자가 덥치는걸 도망가는것도 공처가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이글 보시고 혹시나 제 글 검색해서 보실까봐 말합니다. 좀 '비굴'하게 보이는것 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주도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부부간에 서로 '존중'을 해준다던가(남자는 존중을 안하는데 여자는 존중을 한다면 그건 부부간에 '서로' 존중을 해준다고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만...) 여성이 단순히 '염장'을 지르기 위한 존재가 아닌, 주인공이 위기에 처했거나 머리가 아픈 상황에 처했을때, 지혜롭게 돕는 여인이 나오는 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제가 아는 것 중에, 주인공에게 남아있던 하나뿐인 가족, 형이 죽어버리는 글이 있는데, 여성이 그것을 보고는 주인공을 좌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키스'를 합니다. 서로간에 호감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해 주인공이 잠시 '좌절'에서 벗어났을때 설득을 해, 더이상 뒤쳐지지말고 앞으로 나아가게 조언을 해줍니다. 이런 것처럼 여성이 비중이 있는 글을 바란다면, 너무 지나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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