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운전기> <일월강천>의 저자 단월이라 합니다.
벌써 날짜가 21일을 기록하고 있네요.
현재 용운전기는 4권 집필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일월강천 집필에 몰입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작품 2개를 동시에 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더군요.
거기다가 일월강천은 5월 내지 6월에 출판 계획을 잡고 있어서 더욱 바빠졌었습니다.
이것을 쓰다가 저것을 쓰고.. 이러기를 반복하니,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내용도 꼬이고, 캐릭터 간의 설정도 꼬여버려 결국 1주일 정도 글에서 손을 놓아버린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 한 작품만 쓰자."
2작품을 동시 집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과한 욕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배 작가님들과 동료들이 경고를 하였음에도, 나는 다르다라는 생각에 시도해버렸는데 결국 이런 결과를 낳게 되었네요.
마지막까지 일월강천을 기다려주셨던 3800여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인사 밖에는 드릴 수 없습니다.
허나, 지금 게시판을 내린다고 해서 완전히 접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출판 계획까지 잡혀 있는 글을 버려둘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빠르면 올 4월 혹은 5월쯤에 돌아올까 합니다.
그때쯤이면 용운전기도 6~7권 정도로 완결을 찍을 수 있을 듯싶으니, 아무런 방해 없이 일월강천에 몰입을 할 수 있을 듯싶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
리메에 대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렸던것 이번에도 다시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올리며 저는 물러나겠습니다.
단월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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