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에이스 1.2권 최종 원고를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처음 새로 쓰는것 보다 수정하는 것이 더 힘든것 같습니다. 지긋지긋 하네요...
고친 것은 거의 없는데... 팀 이름을 새로 바꾼다고 꽤 고민했습니다.
책은 아마 야구가 시작되는 3월 중순에 나올 듯 합니다. ㅎㅎㅎ
문제는 대여점이 아니라 서점에 깔리기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할 듯 합니다. 그 부분은 제가 아니라 출판사쪽의 판단이니 ㅜㅜ
그 때문에 문피아 접속을 거의 못 했습니다. 다른 글 연재도 중단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골치 아픈 것은 주위의 분위기가 예전처럼 넌 장르 문학은 접고 일반소설로 가라고 또 종용합니다. 출판사 쪽에서도 마찬가지고... 무협이나 판타지는 손 대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에이스도 제 본래 색깔의 글은 아닙니다. 재미와 스피드함을 위해 변화시킨 것이죠. 글이 조금 거칠고 빠른듯한 느낌도 이 때문입니다.
예전에 절 아는 분이 놀라더군요. 너 글 정말 많이 변했다고...
그래도 예전의 제 스타일의 글이 더 좋다고 합니다.
역시 일반 소설과 장르소설은 그 분위기가 약간 다른 듯 합니다.
현재 저는 지금 장르 문학의 감각을 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고 정말 현실적인 소설 하나 쓰고 있습니다. 장르 문학과 조금은 상반되는 느낌이라... 자신은 없지만 과거 제글을 인정해 주는 분 때문에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쪽에서도 환영하는 눈치고ㅡ.ㅡ"
쓰고 싶은 건... 무협인데... 이상하게 제 감성은 일반문학처럼 현실적인 내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 놈의 딜레마...
휴!!! 어찌 해야 하는지.... 전 장르문학에는 어쩌면 재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피아에 연재되는 글도 잘 읽지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그리고 언젠가는 장르문학에 적응하게 되길 바래봅니다.
재밌고 유쾌한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 하나 정말 멋지게 쓰야 하는데ㅜㅜ 그 날이 오길 바라며 주절 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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