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글을 읽고 급 피곤해서 추천글을 정말 성의 없이 써서
전 글을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정규연재 -SF 란에 연재되고 있는
초식괭이 님의 "방황하는 우주"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아페이론의 능력으로 우리는 생존해간다!!
이유모를 행성으로의 침공...
그리고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왜냐면 그들이 우리를 말살하려 드니까...
음...작가분이 어리신듯해 보이는데 굉장히 잘 쓰여있어요
마치...일본의 라이트 노벨류를 읽는듯한 상상력의 참신함과 실력이 돋보이네요.
작품 도중도중에 약간 의미심장한 글을 넣으려다 보면 일부러 겉멋들어 보이게 하는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을 그렇지 않더군요.
글을 읽다보면 왠지모르게 벨런스 배분이 참 잘되어 있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안정감을 느끼면서 쭉쭉 읽게 되더군요. 수려하진 않지만 심플한 담백감이 드는 글입니다.
중간에 살짝 이해안가는 부분(행성 스캔을 할시 왜 바다도시가 잡히지 않았을까?) 이 있었지만 그외에는 아귀도 잘 맞는 글이었습니다.
매력있는 글이에요. 최근 새로 찾은 글들중에서 압도적으로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아무튼 이거..참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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