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지만 사실 문피아에서 이 소설을 처음 봤을때는
꽤나 냉혹하게 판단해서 심하게 말하면 양판소라고 결론 내리고 선작을 지워버렸었습니다. 여자가 마구 꼬이는데다 주요시스템을 장악하는 인물들은 소년 소녀들 뿐이고 감정자제 없는듯 가끔씩 나오는 어색한 대화흐름하며 입은 웃고 어디서나 흔히 보이는 사근사근한 두가면의 악당에 주인공은 누구의 심리든 다 꿰뚫지 특히 여자는 hahaha 등의 판타지를 하급 장르 소설로 취급받게 하는 여러 요소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한참 재미있게 읽고 있던 소설들이 에뜨랑제, 한백무림서 시리즈 였고 그 이하 소설들은 취급을 안 하던 깐깐한 시절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소설들 기준으로만 맞추면 솔직히 말해서 읽을거 진짜 드뭅니다. 볼게 없어지죠.
해서 깨끗한 물에서는 고기가 살수가 없으니 언제부턴가 조금씩 가치기준을 낮추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안 읽고 지워버린다' 에서 '어 색한건 참고 다른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정도쯤 되니 선작할게 꽤 늘어났고 hero of the day 도 그중 하나입니다.
추천글이라고는 해도 이 소설도 다른 분들이 추천을 꽤 많이 한 소설이라서 써봐야 중복을 못 벗어나겠습니다만 여튼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왕으로 부터 인류를 지켜라는 히어로 판타지입니다.
흔히 부각되는 먼치킨 밸런싱 조정은 단신 무적의 마왕으로 해결하고 있고 주인공은 하루하루 힘겹게 죽을락 말락 하며 마왕을 저지하고 있지요. 참 용케도 잘 버티는 주인공입니다. 그 이상은 스포일러이니 자제.
여튼 재밌는 판타지같아서 저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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