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역사 속에 녹아든 판타지 장르를 좋아합니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서 시작하는,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작가가 창작한 설정으로 참신함(나쁘게 말하면 낯설음)을 어필하는 글도 좋아합니다만, 그보다 친숙한 현실 세계의 역사에 잘 배합된 부류의 글을 더 좋아합니다.
이제까지 이쪽 부분의 취향을 만족시켜준 글은 몇 없었는데, 그 적은 수의 글 가운데 하나가 베나레스의 총사였습니다. 서부 유럽 - 그중에서도 주로 스페인 지방 - 을 배경으로,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활약하는 총사를 다룬...... 그리고 베나레스의 총사 완결 이후, 이가빈님이 새로이 연재하시는 글이 있습니다.
왕의 총검 연대 소속의 실력자(이면서 트러블 메이커), 리즈.
촉망받는 기계공학 박사, 에드.
근대 영국을 배경으로 이 두 명의 페어가 연출해내는 이야기가 바로 "브라운베스"입니다. 부디,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배어나오는 이 페어를, 여러분도 같이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ps:프롤로그 처음부터 에드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저처럼 이전의 프롤로그를 읽고 섣불리 판단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수정되었으니 다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처음부터 연재분량 끝까지, 그자리에서 바로 독파해버리실 거라고 감히 예언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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