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체가 뭐냐! 유령이면 물러가라!”
“요괴면?”
광괴가 실실 웃으면서 물었다.
남정우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가 거칠게 대답했다.
“요괴여도 물러가!”
“인간이면?”
혈괴가 무뚝뚝하게 물었다.
“이, 인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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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기념 홍보입니다.
딱히 홍보용 문구로 쓸 게 없어서, 제일 만만한 부분을 떼다가 붙여넣었습니다. 껄껄.
각설하고, 요괴에 영물도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뭐, 요괴를 퇴치하러 다니면서 만민의 영웅이 되거나 하는 내용은 아니고, 그저 자라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싶은 글입니다. (어???)
네, 주인공 컨셉은 바보입니다. 게다가 이중인격자고요. 눈치도 없고요. 남 속 마음 꿰뚫어보기, 이런 거 전혀 못합니다. 술수를 부려서 사람 이용하고, 이런 거 능력부족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힘은 세네요.
어렸을 때 쫑알대던 성격이 더 좋았는데, 독자 분들은 생각이 다르신 것 같더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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