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환상소설과 무협소설이 문피아의 대세라고 생각합니다만, 문피아에 SF, 로맨스를 보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의 상대적 소수분류지만, 읽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수작들도 은근히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소수분류에 속하는 한 작품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추천했던 글들은 모두 작가분들께서 스스로 연중하는 일이 있었기에(담적산님의 '빙탑'이나, 안개달팽이님의 '워크라이'가 그랬죠..) 다시는 추천을 하지 않으려 마음 먹기도 했었지만,(어떤 요청 글은 작가분들의 심기를 건드린거 같은 기분도 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시간을 잊고 독파한 글이 생겨서 작가님을 응원하는 마음에 타자를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추천할 소설은 제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연란의 '게임'이라는 소설입니다. 작가님은 '오정'님이신데요.. (지금 검색해보니 정연란에 'Blood Lore'라는 글을 쓰고 계시군요. 몰랐습니다. 작가님께는 죄송하군요.) 이미 첫회가 조회수 8000을 넘어가는 인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4화까지 나왔는데 제 생각에는 꾸준히 독자를 끌어당기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현실주의적인 냉정한 사회의 모습 속에서 '시대에 순응하는 적당히 합리적인 개인'과 그런 개인이 살아가는 '합리적이지 않은 것이 합리적인 것인 시대'를 보여주며 이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입니다. 이러한 비판은 '합리적이지 않은 시대에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적당히 정의스럽고 적당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이 캐릭터와 위에서 언급한 '쿨~한' 캐릭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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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급 공무원 쿨한 몸짱 40세 온라인 게이머 한계장님과 9급 '아직은 정신이 깨끗한' 26세 유선희씨의 로맨스입니다. 배경은 다크하고 두사람 분위기는 멜랑콜리합니다.
이렇게 길고 영양가 없는 글을 읽을실 정도의 정성이라면 한번 정도는 '게임'이라는 소설을 찾아 읽어볼 정도의 정성은 보여주실 분들이라 믿습니다. 부디 많이 보셔서 이번 추천작만큼은 연중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p.s 마지막에서 세 번째 문단은 잊어주시길...(써 놓고 제정신이 들었는데 지우기 아깝군요..)
싱싱촌
찬성: 
반대: 
追惺
제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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