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 MK4
작성
11.01.09 10:51
조회
1,820

문피즌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들의 황혼은 판타지이지만 나름 독자적인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구성, 다중 진행으로 스토리의 박진감을 높이도록 노력했습니다.

일전에도 한번 홍보한 적이 있었지만, 복잡한 세계관 때문에 초반부가 지루하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을 받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부분을 대거 수정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올드스쿨풍의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조금)의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봐 주십시오!  

다른 분들의 반응을 듣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부터는 대략적인 줄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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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창조한 주신 타이렌베른이 잠들어 있는 동안 세계는 주신의 의도와 다르게 변화해왔다.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주신은 세계를 다시 물질계 중심으로 되돌리려고 한다. 이제 신들의 시대에 종말을 고할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신들은 가만히 앉아서 자신들의 황혼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주신의 뜻에 반발하여 그 의지를 받들려고 하지 않는 신들은 다가오는 황혼을 여명으로 바꾸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그 음모는 바로 주신의 대리자를 이용하여 주신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계획이었다.  

주신은 잠들기 전 그 자신의 모든 권능을 대리자에게 넘겨줬었다. 만약 신들이 대리자를 구워삶아 자신들의 편에 서게 한다면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인 주신은 신들의 황혼을 불러오지 못할게 분명했다. 잠에서 깨어난 주신이 갑자기 사라짐과 동시에 변질된 신들의 욕심으로 인한 음모는 시작됐고 물질계의 타이렌베른 대륙 곳곳에서는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각각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의 균형을 조정하던 주신의 대리자 ‘루디스 아트만 타이렌베른’은 잠에서 깨어난 주신의 존재가 일순간 사라졌음을 느낀다. 이미 신계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루디스는 급하게 물질계로 돌아온 뒤 오크 혈맹으로가 은밀하게 마족 로카비트를 소환하여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전 차원의 모든 존재들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지성을 지닌 마족 로카비트 또한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했고 결국 루디스는 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알아보기 위해 용족의 땅 얼티마 술리로 향한다.  

한편, 지션트레이잔 공국에서는 공왕이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백성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씨로 공국에서 덕망이 높았던 차기 공왕 렌지 샤 반 지션트레이잔 왕세자가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지션트레이잔 공국에는 한바탕 피바람이 몰아친다. 꼼짝없이 죽을 운명에 처한 왕세자는 사막먼지 일족의 하이 엘프 엘 예르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둘은 추격을 피해 '신을 잃어버린 자'들이 즐비한 남부대평야로 들어선다.

엘 예르는 하이 엘프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북부 산악지대에 있는 엘프들의 성지 ‘유리궁’으로 향하던 길에 동맹인 지션트레이잔 왕실에 들른다. 그러던 중 공왕 암살 음모에 휘말린 엘 예르는 어쩔 수 없이 의무를 저버리고 렌지 샤 반 지션트레이잔 왕세자의 도주를 도운 뒤 행방불명이 된다.

하이 엘프인 엘 예르가 실종이 되자 엘프 사막먼지 일족은 엄청난 난국에 빠지게 됐다. 엘 예르가 하이 엘프라는 것을 유리궁으로부터 확실하게 인정을 받게 되면 사막먼지 일족도 정식 부족 승격이 될 터였다. 그렇게 되면 소금사막에 있는 다른 엘프 부족들을 흡수하여 소금사막을 일통(一統)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모든 염원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버린 것이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왕세자가 도주하면서 엘 예르의 존재가 노출이 됐고 그렇기에 지션트레이잔 공국에서는 왕세자의 배후에 엘프 사막먼지 일족이 있다고 여기고 선전포고를 해버렸기 때문이다.

사막먼지 일족과 지션트레이잔 공국의 전력은 비등했지만 공국의 뒤에는 키미르오든 제국이 버티고 있었다. 제국이 나선다면 사막먼지 일족의 앞날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모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엘 예르를 찾고 사막먼지 일족의 손으로 직접 왕세자를 잡아오는 길 뿐이었다.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사막먼지 일족 최고의 무사이자 검성인 '칼 쟈렘'을 비롯해 대규모 추격대가 왕세자를 추격한다. 하지만 추적은 쉽지가 않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칼 쟈렘의 앞을 막아선다. 엘 예르 말고는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칼 쟈렘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것들을 거침없이 박살내며 기로에 설 때마다 매번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칼 쟈렘의 행보는 다른 동맹들과의 갈등을 부르고 사막먼지 일족은 더욱 고립되고 만다.

크린트 공국의 궁정 마법사 프랫 잉터윤은 어렸을 때부터 천재 마법사로 그 명성이 드높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법을 더 이상 진전시킬 수 없게 되었다. 마법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연구와 연습보다는 깨달음을 통해 마법의 단계를 높일 수 있었는데 프랫은 오랜 세월동안 5단계의 벽에 막혀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랫은 사자(使者)의 임무와 함께 왕실로부터 또 다른 비밀 임무를 부여 받는다. 그 비밀 임무는 바로 주신의 대리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것으로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일이었다. 명철하고 지혜로운 프랫이었지만 그동안 너무 오랜 세월 좌절과 절망에 빠져있었고 프랫 또한 사람이었기에 마법의 단계를 상승시켜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비밀임무를 받아들인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활을 떠난 화살을 돌이킬 수는 없는 법…….

인연은 꼬이고 음모는 더욱 더 얽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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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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