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무협입니다.
우선 검기, 검강, 1km밖의 기척을 느끼는 기감..
이런 것들은 나오지 않아요.
그저 전투씬이나 무술(무공)을 묘사하고 설명할 때
마치 내가 진짜 무술을 수련한 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설명이 너무 지루하던가 그렇지도 않아요.)
작가님이 굉장히 실제 무술 고증/연구를 많이 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본 무협 중에서 관과 강호의 관계를 가장 현실적으로
설명하는 소설같습니다.
전개방식은 커다란 흐름이 있고, 주인공의 이야기를 위주로
급하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개연성있게 정말 재밌게 풀어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간혹 나오는 작가님의 독특한 위트와 날카로운 만평은
라면 너구리에 들어있는 건조다시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설픈 스토리 설명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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