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설을보고있었는데 댓글중에서 어떤분이 그소설이 자신이 읽던소설들과 설정이 판이하게 달라서그런지. 욕을썻습니다 헣헣허
마법의 조종인 드래곤이 인간에게서 마법서를 사서 마법을익힌다고?ㅁㅊ 비추ㅋㅋㅋㅋㅋ
대충이런비스무리한 댓글이였습니다.
작가님이 설정만잘짠다면야 개미가 드래곤도 학살할수있는데 소설인데
뭐 저런분이있죠?
항상 공통된 세계관을 가진 소설만보셨나?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소설을보고있었는데 댓글중에서 어떤분이 그소설이 자신이 읽던소설들과 설정이 판이하게 달라서그런지. 욕을썻습니다 헣헣허
마법의 조종인 드래곤이 인간에게서 마법서를 사서 마법을익힌다고?ㅁㅊ 비추ㅋㅋㅋㅋㅋ
대충이런비스무리한 댓글이였습니다.
작가님이 설정만잘짠다면야 개미가 드래곤도 학살할수있는데 소설인데
뭐 저런분이있죠?
항상 공통된 세계관을 가진 소설만보셨나?
드래곤이 천하무적의 존재로 나오는 것은 대부분 한국 판타지류입니다.
그 원류를 올라가면 서양의 드래곤으로 귀결되지만, 본래 서양의 드래곤은 몬스터의 일종으로 불을 내 뿜는 날개 달린 공용의 모습입니다.
물론 불을 뿜는 드래곤이 나약한 존재가 아니며,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합니다( 서양의 판타지는 굉장히 사실적이며 중세시대의 배경도 대체로 충실히 지키는 편이며, 그 문화적인 배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식 무협의 영향으로 천하무적화 되는 주인공과는 약간 다릅니다.)
결국 본래 오리지날 드래곤은 마법의 조종이 아니라, 불을 내 뿜는 날라다니는 괴수라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예를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더왕'에 관한 이야기에도 드래곤이 등장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초반부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한국 판타지에 익숙해진 분들이 알고 있는 그런 드래곤은 아닙니다.
물론 '아더왕'의 이야기 자체가 어느정도 기사도가 정립된 시기에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이 문자로 씌여졌지만, 그 내용만큼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시대적으로 후대에 정착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모순과 잘못된 것(씌여진 시대의 기준으로 기사도를 정립 시킨것 등등)들이 발견됩니다만, 켈트족의 전설적인 이야기와 결부되어서 아주 훌륭한 판타지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대의 판타지는 개인적으로 그런 '아더왕'시대의 이야기(내용면으로)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본래 드래곤(용)이라는 것은 게임을 통하여 발전을 이룩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마법의 조종 드래곤이 되겠지만, 실제 D&D에서도 드래곤이 능숙한 마법을 구사하지만 그렇다고 마법의 조종까지는 아닙니다.
한국식 판타지에 나오는 드래곤의 경우는 제가 보기에는 신비스런 동양의 용에 서양식 판타지의 드래곤을 적절히 결합함으로써 오늘날 드래곤이 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안타깝지만 판타지류의 소설에서 전지전능에 가까운 드래곤의 등장은 개연성의 문제와 결부되어서 소설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전지전능에 가까운 드래곤을 등장시킴에도 불구하고 읽을만한 소설들은 어느정도 장치를 마련합니다. 아마도 작가분들이 그 모순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여하튼 이러한 장치가 배재된 드래곤의 모습은 소설을 끝없는 개연성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됩니다.
드래곤에 관한 제약은 소설마다, 혹은 작가들 마다 다르지만, 분명한것은 최강의 생명체라는 드래곤을 거의 신의 영역에까지 확장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단지 작가의 세계관이 그러하다고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없었던 개연성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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