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입체적이야. 또 부정적이지. 지금 있는 문제와 장애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우리를 좌절시킬거야. 그게 죽을때까지 계속돼. 자기가 죽고 나서는 그 자손들이 같은 것을 경험하겠지. 꿈을 꾸고 희망을 품은 대가, 자기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환멸을. 그렇게 살 바에 죽는게 낫잖아. 왜 살아. 왜 쓸데없이 숨 쉬어. 왜 공기를 낭비해. 니깟 거 별 거 아닌데.
<절대무능 패러다임 1부 24화, 이 세상이 끝나는 날 중에서...>
안녕하세요, 한달여 자리를 비우다 2주 전에 돌아온 바이블 레이입니다.
매번 그랬듯 소개드릴 작품은 '절대무능 패러다임'으로
죽지못해 사는 일개 대한민국 소시민 '이성경'이 전 인류를 길동무로 삼아 자살하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90년대 인기만화 디지몬 어드벤쳐를 성인용으로 오마쥬해, 제 세계관을 덧씌웠습니다.
괴물들이 서로를 포식하며 더 강해지는 세상. 복사세계. 그곳에 떨어진 이성경의 동생 이진효는 자기 형을 만나 그 추악한 범죄를 말릴 수 있을까요?
인간의 추함과 무능함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게 목적인 작품입니다.
표도르 도스도예프스키, 다자이 오사무,
그리고 우로부치 겐 등의 글쟁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저랑 취향이 맞아 제법 재밌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보러 오세요~^^
http://novel.munpia.com/17652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