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나 두 달 세 달 넉 달이나 심하면 반 년 정도 묵혀뒀다가
다시 꺼내서 읽어보면 맘에 안 드는 부분도 많고 내가 왜 이렇게 썼나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이런 현상은 자신의 필력이 그동안 늘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쓸 때 당시엔 몰랐는데 한참 지나고 나니까 내용도 잊혀지고 다른 사람 글처럼 느껴져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건가요?
옛날 글 다시 읽어봤는데 적당히 반창고 붙여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완전 뒤엎어야 될 정도라서 멘붕했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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