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문직 소설을 보며

작성자
Lv.64 흣으아
작성
16.03.17 17:54
조회
1,160
요즘 작가, 화가, 배우, 요리 등 전문직 장르 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선호작 목록에도 몇개가 들어있지만 항상 이 글들을 보면서 든 생각을 여기에 주절거려 봅니다.

보통 이 장르는 실패자, 실력이 없거나 꿈이 창창한 주인공들이 특별한 기회(회귀, 특별한 물건 등)를 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통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제가 한 생각은 과연 저 주인공에게서 능력을 빼앗는다면 어떤 모습으로 전락하게 될까 였습니다. 능력이 부가적이고 원래 잘했지만 빛을 못봤다거나 작품속에서 어느정도 성장을 이룩한 경우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재능이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능력을 얻으면서 딱히 어떤 과정없이 능력에 의존하여 급격히 성공하고, 돈을 버는 경우 1화에서 10화사이에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될 만한 상황에서 저는 더이상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요새는 후자쪽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이글을 씁니다.

돈, 성공 당연히 좋습니다 유료연재면 이쪽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저는 너무 능력에만 의지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고싶단 생각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6.03.17 19:04
    No. 1

    저도 보고싶습니다/3ㅅ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에필로거
    작성일
    16.03.17 19:49
    No. 2

    저는 현대물을 쓰지않지만, 특별한 능력없이도 시원시원한 전개로 마냥 성공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려면 작가의 역량이 엄청나게 요구될 것 같습니다. 같은 원리로, 많은 장르소설에서 먼치킨 주인공이 많은 이유도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16.03.17 20:15
    No. 3

    불공평해요! 노력해서 성공하는 다른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컴초보
    작성일
    16.03.17 21:50
    No. 4

    저도 현대판타지가 난립하는 요즘 트렌드가 잘 이해가 가질 않더라고요. 사이다라느니 뭐라느니 하는데 뭔 쾌감을 얻는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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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3.17 23:26
    No. 5

    그런가요? 저는 현대 판타지는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포스트 아포칼립스인데, 주인공이 굉장히 세긴 해도, 그냥 성공해서 지위를 얻게 하고 그러진 않는 것 같아요. 저는요.
    그래서 전 남들이 말하는 성공이라는 자리를 얻었으나, 본질적인 것이 채워지지 않아, 고독하고 마음고생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넣기도 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루루랄라라
    작성일
    16.03.18 00:36
    No. 6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재능과 능력은 있었는데 사고로 장애인이 됐다든가... 배신당해 몰락했다든가 하는 건 그래도 괜찮은데... 흔남1 수준인 주인공이 기연으로 직업세계에서 날아오르는 식의 전개는 출생이 금수저인 것보다 더 불공평해서 전혀 사이다로 느껴지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아재셜록
    작성일
    16.03.18 00:51
    No. 7

    웹소설이라 그런것 같아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6.03.18 11:30
    No. 8

    시스템이 있어도 현대 물에 대입하면 몰입이 쉬운 반면

    또 현대의 기본적인 룰에 대해서 어느정도 사전 조사하고 들어가야 하는걸 너무 개무시 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유료 작품엔 진짜 한숨이 나올정도로 수준 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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