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검박도 리플을 읽다보면 최근 정대동이 천무대제를 죽이기까지 사마지현의 암살계획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신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사실 이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정소강이 정대동의 진실한 무위를 알고 있었다고 보는게 사실 더 이상합니다. 굳이 사마지현이 정대동이 강호에 나오기 전부터 그의 무위를 알고 있었다는 무리한 예측보다는 현재 상황만으로도 충분이 설명이 되어집니다.
사마지현은 정대동의 존재를 알기전부터 천무대제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척살단을 키우고 만반의 준비를 했겠죠.그리고 여러가지 계획을 검토했을 겁니다. 사마지현 같은 인물이 하나의 계획만을 준비했을리 없습니다. 실패를 생각해서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있었겠죠 그러다가 정대동이 천옥에 오게됩니다. 첨에는 사마지현이 정대동이 누군지 몰랐을겁니다. 그런데 정문에서 자운검선?인가 에게서 사과를 받아내는등 먼가 범상치 않은놈이다 해서 한번 알아봤을수도 있습니다.또 천강룡과 마원이 있었으니 그쪽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정대동이 동생의 죽음을 알아보는 가운데 정소강을 안다던 그놈-말 많은 놈-을 통해서 알았을 수도 있죠
아마 이게 가장 타당해 보입니다. 어쨋든 사마지현이 정대동이 정소강의 형이다라는 걸 안 순간 먼가 그럴듯한 계획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사실 사마지현의 계획에 그리 큰 변화가 있었던건 아닐겁니다. 정대동을 몰랐다면 천무대제와 비무?하게 되는 인물이 다른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었겠죠 그리고 정대동의 존재를 안순간 그 인물이 정대동으로 바뀐것 밖에는... 아무튼 사마지현은 정대동을 한번 시험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천옥의 제 1호법?에게 시험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호법은 자신의 제자 핑계삼아 정대동을 시험하고는 -식탁에서- 자신의 무위에 비추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보고합니다.그리고 사마지현은 계획을 실천합니다. 이모든 계획은 천무대제가 내상을 입었다는걸 전재합니다. 최소한 천옥의 호법정도 되면 내상을 입은 천무대제와 겨루어 이기지는 못해도 최소한 한칼정도는 먹일 실력일겁니다. 사실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부상을 당한 천무대제를 그때 척살단이 마지막으로 처리 한다는 시나리오 였을테니...그래서 그와 비슷한 경지의 정대동이면 자신의 계획을 이루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을겁니다.더구나 정대동은 동생의 복수라는 명분이 있기때문에 사마지현이 어떤 다른 인물을 투입하는것 보다 적절했을 겁니다.
천무대제정도 되는 인물이라면 동생의 복수를 부르짖는 자를 상대로 부하나 내세우는 인물이 결코 아닐것이기에 직접나설것까지 생각했겠죠
그리고 결국은 정대동이 천무대제를 죽이게 됩니다.
사마지현이 한가지 계산이 틀린게 있다면 정대동이 사실은 어느정도의 뛰어난 고수가 아니라 천하를 바라볼만한 고수라는 점입니다. 제 추측이긴 하지만 천무대제는 이미 그시점에서-정대동과비무-이미 내상이 거의 다 완치된 상태였을겁니다.
그러니까 정대동은 내상입은 천무대제를 죽일 실력이 아니라 온전한 천무대제를 이길만한 실력인거죠! 다른사람은 몰라도 천무대제의 부하들은 알고 있었고 현재는 자신의 주군을 죽게한 정대동에 대한 복수때문에 신경 안쓰고 있을지 모르나 나중에 그사실을 알리게 됩니다.그리고 북맹은 경악하게 되죠! 그리고 정대동을 인정하게 되겠죠! 비겁한 비무가 아니라 정대한 비무였다면 그를 인정할수밖에 없겠죠.너무 앞서가나요?쿨럭
아무튼 굳이 사마지현이 정대동의 존재를 미리 몰랐다해도 말이 되지 않나요?
이쪽이 사실 더 타당하다 느껴집니다... 쓰다보니 되게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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