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무협지나 판타지를 읽지 않은 사람들은 판타지를 무시하죠. 하지만 정말 그게 무시해야 할 정도인가 저는 지금 1시간 정도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물론 미친놈이라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1시간동안 생각 후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아니다 입니다. 모두 무협과 판타지를 그냥 재미로 읽는 그런 식의 글로 읽는데요. 과연 작가분들은 그렇게 글을 쉽게 썼을까요??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예전에 가나님은 묵룡창을 쓰시기 위해 가나님 왈 "학교다닐때도 하지 않은 고구려시대 역사공부를 했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책에대해 쓰시려고 하셨겠죠. 또 오늘 캔커피 님의 Resolution을 봤는데 이건 엄청난 지식을 동원하셔서 쓰셨더군요. 저는 그냥 재미로 읽긴 합니다만....순간 존경심이......또 한백림님은 천잠비룡포를 쓰시기 위해 대리단가를 어느정도 공부하셨을 꺼 같구....여하튼 작가분들이 갑자기...존경스러워 졌습니다. 이렇게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구요. 머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보통 이런 노력을 하시지 않습니까............그냥 진짜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올립니다. 작가분들에게 힘이 되라구요. 언제나 수고 하시고 좋은글 써주세요.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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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c_KilLer
- 06.08.11 22:4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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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LoveF3
- 06.08.11 22:5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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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행복연합
- 06.08.11 23:16
- No. 3
무협지도 판타지도 철학과 그 시대상을 다루는 것 아닌가요? 흔히들 여행 가서 그 나라의 시장이나 뒷골목을 보면 그 나라의 사정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글도 그런 것 아닐까요. 일류 문학이 먼지 이류 삼류 문학이라는 거 요새는 이게 삼류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는 하던데요.
만약에 김훈 작가님이나 이문열 작가님께서 판타지나 무협지를 쓰시면 이런 상황이 나아지려나 싶네요. 판타지도 무협지도 기존 소설에 비해서는 시작한 시간을 따지면 이제 걸음마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 두 가지 맥락이 더욱더 채찍질해서 성장했으면 싶네요.
사실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출판되었거나, 출판 준비 중인(문피아나 기타 사이트에 연재 중인) 글들 중에는 헤리포터나 다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작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강해지고 시간이 흐르면 많은 우리의 글들이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 Lv.1 [탈퇴계정]
- 06.08.11 23:2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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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 06.08.11 23:4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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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1 Asaris
- 06.08.11 23:4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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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LoveF3
- 06.08.12 02:53
- No. 7
에... 제 말이 잘못 전해졌네요... 어떤 글이든 자신만의 독특함과 더불어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할려고 했는데요... 무협이나 판타지라는 종류 또한 그 한계가 있습니다. 세대가 아무리 변하고 무협과 판타지가 변한다고 한들 교과서나 수능시험에 "@#$#&가 장풍을 쐈다" 하고 문장이 나올리는 없잖습니까. 그게 무협과 판타지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근대 시, 근대 소설,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작가가 목청 껏 외치고 하고 싶었던 말들이 나타나죠. 물론, 그 한계로 무지하게 재미가 없다는 거지만 -_-; 뭐, 제 말은 그냥 이렇다는 얘깁니다. 문학의 장르엔 각각의 색깔이 있고 특색이 있으며 이에 맞추어 한계와 단점이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확실히 판타지나 무협보다 무지하게 재미 없는 책이 학점을 올리고, 좀 더 편하게 사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과 해리포터죠. 그 다음이 기네스북. 그러고 보면 성경 또한 판타지 요소가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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