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물의 한계? 모순점?

퓨전물에서 무협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가면 마나가 널리퍼져있어서 많은 내공을 순식간에 모을수 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판타지세계에서 무협세계로 넘어가면 이상하게 마법을 무한정 쓰더군요. 마나가 분명 적을텐데 너무 남발하는거 같네요. 대체 그 쓰고 남은 마나를 채울려면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축적을 하게 될텐데... 무슨수로 채우는지..

읽다보니 자꾸 자꾸 드는 생각입니다.

[무곡성]

앞에퓨전물과 뒤에 퓨전물은 틀립니다

이계에서 중원으로 갈경우 이계가 마나가 더 풍부하다는 그런 설정은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김운영]

쯔쯔쯔, 잘 모르시는군요.
무림에서 판타지로 가면 그 세상에서 내공을 수련하는 사람이 딱 그 한명이겠지요?
반대로 판타지에서 무림으로 가도 마법을 쓰는 사람이 유일하게 주인공이 되는 겁니다.
기와 마나는 서로 다른 성질인데 양 세계에서는 한쪽밖에 못 쓰니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주인공 혼자 다른 한쪽의 기운을 독점하는 것이지요.
믿거나 말거나.

[불타는물개]

이계에는 둥둥 마나가 떠돌아다닌다고 하고.
무협은 단전에다가 담아두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니
뭐...
알아서 윈윈 작전이죠.

[아미델린]

ㅎㅎ;; 그냥 단순한게 살래요.. --; 복잡햐..

[무협....]

역시..... 김운영님의 해석은 묘하게 타당성있어보인다는.....

곰곰히 생각해도 빈틈이없..

[넨델]

마법사는 자기 서클보다 낮은 마법은 마나가 상당히 적게 드는걸로 알고 있는데;

[읽기신공]

작품속에 나타나지 않을때 열라 충전합니다. ^^
그러나, 그런데 너무 신경을 쓰진 마세요. 지들이 알아서 모으겠죠.
너무 허접한 타당성만 아니라면 대충 넘어가주는 쎈쓰.

[천무령]

설정이 틀리다고 봐야되는게 정확한 판단 같습니다.^^

모두 주인공에 맞게 세상이 돌아가는게

월래 퓨전의 이치니까요.하하하~

퓨전 =(이꼬르~?) 주인공 세상!

이 아니겠습니까?ㅋㅋ 뭐 무협 판타지 다 그렇지만..하하하~

그럼~

좋지요^^/~!

[리재]

글쓰는 사람 맘입니다.

[삼뿌리]

모란님의 말에는 모순이 있네요.. 모란님의 말대로 하면 퓨전의 글이 모두 설정이 같아야 하는데 작가마다 그 설정이 다르지요.
마법사가 무협으로 간 설정에는 어디에도 전의 세계가 마나가 풍부했다는 설정(무협에 마나가 부족하다는 설정)이 없습니다.
각 글은 글을 쓰는 편의나 이야기 전개를 위해서 그 설정들이 다릅니다. 작가의 상상의 세계를 모두 같게 생각하면 안되죠.

[눈깔쪽쪽]

이유는 간단해요... 쥔공이니까..

[한월]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늘 염두에 두어야할 점은 각 소설마다 설정이 다르다는 점이다. 흔히 비교하는 '누구의 무공이 가장 강한가?'라는 문제도 한 작가가 시대별로 쓰는 작품이라면 모를까..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비교대상이 될수 없다.. 김용의 소설을 봐도 그 무공의 성취나 고수에 대한 성취의 표현이 다 차이가 나는데.. 누가 강하고 약하다 말할수 있을까? 그것처럼 '이 작품은 저런데.. 저 작품은 왜 이러지 않느냐?'라는 질문은 적어도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는 독자들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한다..세계관의 차이..작가의 사상이나..이야기의 구도..전개방식..주인공들의 성격이나..행동.. 이 모든것이 말 그대로 작가마음이기 때문이다..

[근로청년9]

-_-).. 건전한 의문이로군요.

[미냥]

ㅋㅋ삼단논법으로 따지면..대전제의 오류 아닐까요?
판타지랜드에...마나가 많으냐 적으냐는 전적으로 작가가 설정하는 법이니까요...단지 많은 분들이 그렇게 설정을 해서...독자들 입장에선 그것이 정설화되었던것 아닐까요? 왜 차원은 수천수만가지의 차원이 있다고들 하잖아요...ㅋㅋ 때문에..그건 전적으로 작가님의 맘이겠지요..

[강오환]

역시 김운영님!!!!!!!!

[[탈퇴계정]]

음, 그건 내공심법의 문제가 아닐까요?
보통 중원으로 간 마법사들은 무공 등을 익히고 내공심법도 익히는 것 같은데... 판타지 세계의 마나명상법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내공심법의 존재 때문이 아닐지... 마법사 무림을 가다 등도 그랬고 말이죠.

[극성무진]

설정차이지요^^:......

[까만도마뱀]

머. 설정의 차이라는게 가장 크겠죠..

[구속자]

퓨전.. 이라는 이름으로 자기맘대로 설정이 워낙 많다보니.. 설정하기 나름이지요.
개인적으로 마법사는 자기 몸안에 마나는 촉매제일뿐 그게 주가 될 수는 없다고 알고 있어요. 드래곤 하트니 뭐니 그걸 흡수하니 뭐니는..ㅡ,.ㅡ 무협의 내공하고 똑같이 생각해버리니 그런것이고..

마법에 대한 이해와 감각과 경험,계산? 등올 마법을 발현시키는 것이고..

마법사는 대기에 존재하는 마나를 움직이고 물질화 시키는 자이지, 내공을 뽑아내느것처럼 자기 몸안에 있는 마나를 뽑아내서 마법을 발현시키는건 아닐텐데요.. ;;

약간은 슬프다는..ㅡㅡ

[통가리]

댓글들을 보니 대략 어이없음..


설정이 쓰는 사람 맘이라고 이것쓰면서는 이렇고 저것 쓰면서는 180도로 홱 뒤집고..

퓨전이라고 쓰는 사람 맘이다..? 좀 어이없는 발상이네요. 철없는 오만으로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가요?

아무리 자기가 만드는 세계라해도 '상식의 울타리'는 있어야 하죠. 모든 독자는 아닐지라도 최소한의 독자는 이해할 수 있는 개연성 정도는 생각하는게 글을 쓰는 사람의 소양이 아닐지.

보면 '쓰는 사람 마음이다' 라는 오만은 어디서 비롯 된건지.. '그냥 아무렇게나 내키는대로 깔겨노믄 그만이다' 라는 맘대로 신공을 남발하는것이 글쓰는이의 바른 자세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