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근로청년]악플과 선의의 리플.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
06.01.10 09:16
조회
241

요즘같이 '알바™'와 '키보드워리어™'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는 악플과 선의를 가진 리플의 경계가 매우 애매합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엔 선의를 가진 리플이나 지독한 악플이 달려 있다 해도 '어? 이놈들 알바 아냐?'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까 말이죠[···].

네 놈이 꼬인거다!!

라는 이야기는 일단 논외로 칩시다. 지금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악플과 선의를 가진 리플의 경계에 대한 것이니까요. :)

처음으로 돌아와서, 제가 생각하는 악플은 이런 것입니다.

간달프보고 '왜 저 영감탱이는 메테오도 못 써요?' 라던가 '아라곤은 유명한 영웅이면서 왜 검강도 방출하지 못해요?' 라던가 반지전쟁을 보고 '왜 인간이 아닌 놈이 주인공이에요?' 라는 말은 바로 악플인 것입니다.

작품 혹은 게시판의 글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이, 아니 이해할 생각자체가 없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서 데이터를 뽑아내 작가를 비웃으며 스스로의 못배움을 드러내는 행위의 결정체가 바로 악플이라 생각합니다. -_)

요새는 '디씨키보드워리어'와 '정치권 알바'(이게 다 노XX때문이다!! 라는 놈들 즐네버에 가면 우글거리죠.)들이 악플러의 명맥을 잇고 있는 것 같던데, 소설에 관련해서는 그러지 맙시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 소설이 막말로 소설이라 부를만한 것이냐!' 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 맘에 안든다고, 소설이 아니라고, 최소한의 이해도 없이 욕을 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존중해줘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투명들애곤? 은 소설가가 쓴 것이 아니라 시인(?)이 썼으므로 논외로 칩시다.)

우리모두 건전한 비판과 선의의 리플이 비난이나 '알바'의 소행으로 여겨지지 않는 그 날까지 모두 전진 또 전진 합시다. :)


Comment ' 18

  • 작성자
    Lv.1 넨델
    작성일
    06.01.10 09:17
    No. 1

    ㅎㅎ
    간달프가 쓴 마법은 라이트 밖에 없던거 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크루크롸라
    작성일
    06.01.10 09:21
    No. 2

    에.. 간달프가 누구죠오? 어떤 소설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자님
    작성일
    06.01.10 09:23
    No. 3

    그 시대에는 우리가 흔히 차용하는 D&D의 마법체계가 없었으니까요,ㅎ
    근데 나는 '간달프는 마법산데 왜 마법안써'라는 리플에 상세하게 대답해 주고 싶을까.
    그건 단지 그 사람이 문외한이기에 그런 것 같은데. 아, 이건 저 글의 예시에 대한 제 경험이야기이고, 내용은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1.10 09:28
    No. 4

    근로청년님 말씀대로 그저 악플러의 악플일 수도 있지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당한 지적' ->
    '일명 빠돌이들의 (작가 맘이다) (판타진데 그런거 따져서 뭐하냐) 리플마공' ->
    '악플러 탄생' 이런 수순을 밟는 경우도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6.01.10 09:31
    No. 5

    소설에서 못배움은 뭐죠.._-;
    소설에 대한 설정을 배워야 하나요?
    저게 악플이면 뭐가 악플이 아닐까요?
    악플은 그냥 작가가 악플로 받아들이면 악플이고...잡소리로 치부하면 그냥 멍멍 소리가 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1.10 09:35
    No. 6

    5//악플을 다는 것자체가 지적 시준을 의심케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소설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이 말하지 말자는 취지였습니다만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애석하군요. 유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비(駕飛)
    작성일
    06.01.10 09:43
    No. 7

    저도 악플을 몇개 받아봤습니다만...모두 보면 내용을 정독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와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는 투정이었습니다.
    근로청년님 말씀대로 이해를 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되는대로 써 갈긴 글들이었기에, 글쓰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매우 참담했던 생각이 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10 09:43
    No. 8

    냐하하, 간달프는 그냥 지팡이에서 빛을 뿌리는 재주밖에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라딤
    작성일
    06.01.10 09:50
    No. 9

    생각의 차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유령무사
    작성일
    06.01.10 09:53
    No. 10

    긍데 진짜 궁금했는데..
    간달프는 마법을 안쓰고 왜 지팡이로 싸우죠?
    원작 소설에서도 마법 잘 안쓰나요?
    아님 우라니라 판타지 소설에서의 마법사와 개념이 다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1.10 10:05
    No. 11

    유령무사님// 간달프는 세상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못하는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동자치
    작성일
    06.01.10 10:23
    No. 12

    8//아니예요. 간달프는 위이~대~한 마법사예요. 간달프 마법세트도 파는걸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6.01.10 10:36
    No. 13

    12/ 그렇죠....뭐니뭐니 해도 발록과 육박전을 해서 물리쳤는데.....
    그야말로 위대한 마법전사...........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효군
    작성일
    06.01.10 11:03
    No. 14

    정담에 건달프 마법 모음집이 있습니다. 검색은 효군이라고 치셔서 찾아 보십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1.10 11:10
    No. 15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니힐니힐
    작성일
    06.01.10 11:17
    No. 16

    간달프..

    The Battle OF The Middle Earth

    라는 게임을 아시는지..?
    여기에 마법이 세 종류가 나오는데,
    영화에서 1편- 발록이랑 싸울 때 나왔던 shield 비슷한 거랑,
    지팡이에서 light 랑,
    power of word 라고, 역시 영화 1편에서 "You Should'nt Pass!" 라고 외치면서 다리를 지팡이로 내려찍는.
    그리고 영화 2편에서, 간달프가 부활(...)하고 얘기하는 장면에서, 눈 오는 산 정상을 배경으로 번개를 칼로 받아 발록에게 찌르는 마법.
    3,. 아니, 4가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6.01.10 11:27
    No. 17

    간달프는 뛰어난 마전사입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白露
    작성일
    06.01.10 11:39
    No. 18

    16// 그건 그냥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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