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방금 일어나기 전까지 감기군과 몸살양의 러브러브에 죽다 살아왔습니다.
새벽에는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아침까지 버티다가 안 되면 병원 가려고 했는데, 냉장고에 정체모를 약봉지가 하나 보이더군요.
겉에는 '감기약. 먹고 죽지 않음'이라는 휘갈겨쓴 글씨가 있었습니다. 보나마나 내가 옛날에 써 놓은 거라서 그냥 먹었죠.
그랬더니 엄청난 양의 땀과 함께 지금은 말끔히 낳았습니다.
아앗!!이거 괜히 쓸데없는 게 너무 길어졌군요;;
어쨌든 말입니다. 어쨌든.......
이래저래해서 컴터 키고 고무림에 들어왔습니다.
전 글 쓰고 올리기 전에 한 번 훑어보고, 올리고 나서도 한 번 훑어 보는 주의라서 말이죠.
고!판타지에 가서 글을 보려고 했더니 글이 싹 지워진 겁니다!!
'이런....내가 뭘 잘못했나? 19금도 쓰지 않았건만...'
이런 생각을 하며 연담란으로 넘어왔죠.
그랬더니 '얼음가 - 판타지소설 블러드하운드!!'라는 굵은 글씨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헉!하는 심정으로 정규연재란을 뒤졌더니 나오는 겁니다.
오오......기분 좋았습니다.
감기 낳자마자 이런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말이죠ㅠ_ㅠ
그럼 대충 위에것 대강대강 모아서 하나로 엮어 결론을 말하자면
"여러분!! 선작 다시 하시기들 바랍니다!!!!!"
이것입니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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