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진다.
이 온라인 중에 새로운 별세계가 존재하니 우리는 이 세계를 고무판이라 부른다.
혹자는 고무로 만든 판때기가 아니냐고 땡깡도 부리지만 이곳에는 수많은 기인이사들이 오프라인에 서적으로 발매되는 주옥같은 수많은 신공서를 만들기도 하고 스스로의 글빨이 꼬여 자멸하는 주화입마를 당하여 자멸하는 작가들도 부지기수인 무서운(?) 세상이다.
고대 고무판은 고무림이라고 불리며 오직 내공을 이용한 신공서적만을 창조해 왔으나 어느순간 마나를 다루는 또다른 신공서적이 등장하여 고무판이라는 세상으로 재창조 되기에 이르렀다.
이 고무판을 장악하고 있는 막대한 세력이 존재하고 있으니 우리는 이들을 무한추천교도라고 부른다.
이들의 태생은 고무림 초창기부터 활동해 왔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연재한담이라는 고무판 최고의 여각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신공서적을 생산해내는 무수한 작가들에게는 리플과 쪽지라는 영약을 제공하면서 쌍코피 터지도록 글을 작성하게 만드는 열혈 광신도들로서 이들은 밤낮없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직 마우스를 클릭하면서 새로운 신공서적을 발견하기위해 돌아다니고 있다.
이들의 마수는 고무판 전역에 퍼져 있으며 힘은 거의 지존급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이들이 제공하는 페이지 뷰와 리플, 쪽지라는 영약이 없으면 작가들은 지쳐서 쓰러지는 사태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무한추천교도들의 특이한 점은 신공서적은 본래 자신의 보물로 혼자서 야금야금 읽는것이 보통이나 이들은 돌려본다는 점이다.
"[추천] 님 요거 최고에요~~~!"
"[추천] 꼭 보셈~~!"
이런식으로 '[추천]' 이라는 명패를 달고 올리는 글들로 일반 동도들을 유혹하는 섭혼공을 서슴없이 발휘하기도 한다.
이들이 무공이 정공인지 사공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않다.
요즘 이 무한추천교도들이 스스로의 추천에 자멸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선호작등록 마우스 클릭 신공을 이용하여 추천된 신공들을 야금야금 보는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이러한 무한추천교도들이 요즘들어 교세확장과 더불어 스스로의 추천에 과부하가 걸려서 날밤을 세워도 다 읽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는 웃지못할 정보가 입수되었다.
그만큼 훌륭한 신공서들이 많이 탄생한다는 말일 것이다.
연재한담란의 무한추천교도들이 폐인이 되든지 신공서 제작 작가들이 폐인이 되던지는 추후에 결과가 나올것이다.
과연 무한 추천교도는 살아남아서 교세를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인가!
오직 하늘만이 알 것이다.
두~~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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