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요즘 소설에 대한 저의 느낌...

작성자
Lv.1 Quasar
작성
05.04.23 22:44
조회
2,089

사람들의 추천을 받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처음에 접했던 소설 ( 판타지나 무협등 재미를 목적인 소설들을 말합니다 ) 은 퇴마록이었습니다. 퇴마록을 보다보면 요즘 소설들과 같이 주인공을 누구라 딱 꼬집을수 없을만큼 여러인물들이 사건을 이끌어 갑니다.

다들 각자만의 개성들이 있었고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한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봣던 소설은 청룡문인가 하던 소설이었습니다. 아마도 대체적인 내용이 청룡문에서 문주의 자식들이 3명인가 있는데 막내가 주인공이며 형제끼리의 권력을 찬탈하기 위한 싸움이 보이던 소설이었습니다.

아마도 그소설이 최근 소설의 형태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당시 1권밖게 나오지 않아 서점가서 맨날 서있다가 온 기억이 납니다. 어쨋거나 그후로 중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그계열의 소설들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번째로 접한 소설은 묵향이었습니다. 묵향... 모두들 잘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으로 무협에서 판타지로 가던 소설이라며 저도 추천받은 기억이 나서...

어쨋거나 재밌게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최강인 소설은 제가 그때까지 접한 3개의 책중에서는 없었으니까요. 퇴마록은 밸런스가 너무 잘맞아서 극강은 아니었죠. ( 현암을 말하는겁니다. )

그후로 여러 소설들을 접하게 되었고 점점 보다보니 다 소설들이 뻔하더군요.

가상게임소설 계통은 주인공이 게임상에서 엄청난 무기나 비급 또는 마법서 등등 여러가지의 기연을 얻고 그게임에서 최고가 되며 또한 그게임상에서 만난 여인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여인이거나 아는 친구 등등 뻔한 계열이었고,

판타지는 주인공( 대부분 귀족보다는 신분이 미천합니다. 10에 2정도 귀족일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마을이 전멸하고 지만 살던가 아니면 우연히 동굴이나 이상한 곳에 들어가 마법서나 다른 무기 등등을 얻고 주위에 지 좋아하는 여자들 투성이에다가( 무협도 마찬가지죠 )

드래곤과는 친구아니면 자신의 수하 ( 전 이부분을 가장 싫어합니다. 각자의 취향이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드래곤이 주인공보다 약한 소설이 최근에 와서는 짜증나서 안봅니다. 말이나 되는건지.... 생각해보면 현대에서 핵을 몇방 맞아야 죽을겉 같은 드래곤을 주인공이 몇번 갈겨주면 지네 일족이 인정해주고 아니면 졌다고 수하가 되고 같잖아서... ) 가 되거나 이렇죠. 어떤소설은 갈때까지 가서 신급에 이르고 신이랑 싸우던가 이럽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라면 마족계열이 대부분입니다. 천족계열인 소설은 지금까지 몇개 못본듯 합니다. 어쨋거나 너무나 뻔한 계열이죠. 이것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스탈이 몇개 더있지만 여기서 줄이고 무협으로 보겠습니다.

무협또한 뻔합니다. 주인공이 머리라 열라 좋거나 머리가 엄청 나쁘지만 무공이나 싸움에는 거의 천부적입니다. 어차피 2가지 경우다 무공에 극강에 이루게 됩니다.

또 항상 비밀의 단체가 말썽을 일으킵니다. 주인공의 주변엔 유명한 인물들이 많거나 그렇습니다. 여자들또한 득실거리죠. 나중에 자기가 문파를 세우던가 아니면 이세계로 넘어가던가.. 등등 여러 스탈이 있습니다.

솔직히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 아닙니까?

판타지이건 무협이건 게임소설이건 간에 소설이란 작가의 상상력안에서 펼쳐지는겁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작가들이 일심동체 인양 거의다 비슷한 계열로 갑니다.

종종 그런 틀을 벗기려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분을 찾으려고 보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새부턴가 독자들또한 틀에 잡혀져서 작가가 설정한 소설의 요소들에대해 정석이 있는듯 태클거는 분들도 있는 정도 입니다.

저도 한때 소설을 써보려고 한적이 있어서 압니다. 주위분들얘기도 듣고 요 . 진짜 어렵고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니면 자신이 생각했던 내용이 뻔한 전개나 뻔한 스탈로 이끌어져 간다는 걸요..

이젠 새로운 소설을 열어보는게 어떨까요?

다른 외국의 소설들처럼 말이죠.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이 왜 흥행 한걸까요?

해리포터가 먼치킨입니까? 반지의 제왕에서 누가 최강입니까? 혼자 다쓸고 그러게?  물론 주위를 이끄는 인물들이 있긴 하지만 인물들 각자의 개성이 다 강한편입니다.

존경하는 작가분들... 친애하는 독자분들...

이제부터라도 시작하면 안될까요?


Comment ' 30

  • 작성자
    Lv.1 작은마응
    작성일
    05.04.23 22:47
    No. 1

    냐하..>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4.23 22:50
    No. 2

    동의하지 않지만 타당성은 있는 글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벗은곰
    작성일
    05.04.23 22:51
    No. 3

    이미 많은 분들이 시도하고 계신걸로....쿨럭...;;;

    근데 아무래도 현재 소설은 주인공의 캐릭터에 많이 의존하지요....

    뭐랄까....외국 소설은 좀더 큰무대를 광범위하게 쓴달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작고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주로 쓰지요....

    우리나라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듯;;;ㅎ

    전 아직까지는 구내소설에 더 정이 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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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5.04.23 22:58
    No. 4

    .......시도하고 있는 중입니다.......동화 스타일로.(퍼억! 퍼억!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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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5.04.23 23:01
    No. 5

    그리고 정석 운운은.......한 3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안 하게 된 거라고는 생각은 못하겠지만요.......판타지에 정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요. 수학의 정석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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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전익희
    작성일
    05.04.23 23:13
    No. 6

    아까 투표게시판에서.. 어떤 분이..쓰신걸 봤는데.. 절대공감합니다!!

    환타지는.. 환타지입니다.. 말그대로 환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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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qwe
    작성일
    05.04.23 23:34
    No. 7

    환상은 무한합니다.
    단지 주류와 비주류가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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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밥보다책
    작성일
    05.04.23 23:37
    No. 8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신듯 하네요..
    찾아보면 나름대로 특이한 소설도 많이 찾을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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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낯선
    작성일
    05.04.23 23:54
    No. 9

    공감합니다..

    다르게 보면 다르지만 흐름이 비슷합니다..
    소설에도 트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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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성우
    작성일
    05.04.24 00:13
    No. 10

    절대공감...먼저 오신분들 말씀대로..판타지는 말 그대로 판타지 이죠..정석이 어디있겠습니까^^ㅋ

    그런면서에서 전 하얀늑대들 같은 종류를 좋아하는 .. 쿨럭 -0-;;

    그런데 글쓰신 분과 전 약간 다른 생각이..기본틀은 통속적인 무협.판타지 또는 퓨전과 비슷하지만..... 작가분들의 역량에 따라 글의 수준이 판이하게 달라지는~_~

    흐흐흐... 여하튼 그런 책을 찾는것도 묘미죠...

    현 시대의 흐름을..어차피 쓸려나갈거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건 어떨지??... 물론 무비판적 수용이 가장 나쁜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소설에 환멸을 느끼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여하튼...작가님들 수고하시고.. 우리 독자들도 수고를.[열독-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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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써드
    작성일
    05.04.24 00:15
    No. 11

    하지만 그 선을 너무 심하게 넘을수는 없더군요.

    다행히 그것이 독자들의 공감을 사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출판사는 생각해야 되니깐요.

    또한 그 선을 넘는 정도에 대한 것도 작가가 도전하기 힘든 구석이 많아요.

    그리고 반지의 제왕을 예로 드는건 무리가 있네요.

    롤킨의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세계관을 거의 최초로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물론 캐릭터는 각기 다른 지역(북미,북유럽 등등)의 신화속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았어요.

    반지의 제왕이 어떠한 룰을 깨뜨렸다고 말씀하시는건...

    작가는 항상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또 새로운 글을 써야 하지만 그건 독자들의 생각이 받아줄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웹상에 올라온 수많은 글들중에 새로운 형식의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들이 모두 큰 관심을 받게된다면 출판사에서도 모험을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소수의 관심을 끌고 있기에 출판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출판사나 작가들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분을 전체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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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불사조
    작성일
    05.04.24 00:43
    No. 12

    드래곤라자와 퇴마록.....
    처음 접한 책이 이책들이었는데....아직까지 이 책의 흥분과 감동을
    주는책은 아직 못봤음....제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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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나범
    작성일
    05.04.24 00:49
    No. 13

    뭐....어차피 모든 소설은 딱 세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났다
    자랐다
    죽었다

    ......모든 소설은 이 모티브에서 출발해서 이래저래 변형되는 거죠...

    지금 온라인 상에 연재되는 것들은 그 변형의 방향이 좀 편중되어 있다는게 문제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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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Seraphim
    작성일
    05.04.24 00:53
    No. 14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좀 아닌듯..

    뭐 사실 대부분의 소설들이 판에 박힌 듯 비슷한 양상을 띠는게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다는 아니지만 어쨌든 대부분이지 않나요?
    물론 가끔씩 한 천권읽으면 한두권씩 모래사장의 진주처럼 주옥같은 글들이 있긴 합니다만...갈수록 더 찾기가 힘들던데요..

    가끔씩 대여점에서 책 고를때 글속에 이모티콘마저 보이면 책을 찢고 싶은 충동이..-_-;;

    반지의 제왕이 룰을 깼다는게 아니라 뻔한 내용이나 말도 안되는 극강캐릭이 아닐뿐더러 주인공들의 개성이나 갈등, 글의 전개가 훌륭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도 충분히 발휘되는 재미까지 있는 훌륭한 소설이다..뭐 이런걸 말하고 싶으셨던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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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무려나
    작성일
    05.04.24 01:00
    No. 15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들이 계속 방영되는건
    뭔가 이유가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

    대부분의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을 한문장으로
    줄이면 다 비슷비슷해집니다.

    중요한건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매력적인 인물이거나 잘짜여진 세계관이거나
    흥미로운 줄거리일수 있겠죠..뭐..
    전 그리 생각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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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04.24 01:02
    No. 16

    quasar 님 말씀과 같은 소설 많습니다... 찾아보세요.^^;; 하얀로냐프강이나 하얀늑대들 드래곤라자 그리고 제목을 잊어버린 많은 소설들.... 제가 기억나는 그런 종류의 소설만 해도 10개 정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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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창술의대가
    작성일
    05.04.24 01:38
    No. 17

    경험에서 나온 말인데, 진부한 스토리의 틀에서 벗어나면 외면 받습니다.

    그래서 열정이 넘치는 초창기에서 벗어나면 진부한 그렇기에 안정적인 스토리를 따라간다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에게 그런 말 무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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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창술의대가
    작성일
    05.04.24 01:40
    No. 18

    늘 새로운 소제로 쓰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에 받혀주는 글재주가 없으면 꽝! 이라는 언제나 새로운 소재로 재미있는 글을 쓰는 재능이 넘치는 분들이 부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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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지
    작성일
    05.04.24 01:42
    No. 19

    아직 장르 소설을 많이 접하지 못한 분이신거 같아요..(저도 아직 나이가 많지 않으니 그리 많이 읽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세요.그리고 글 쓰고 싶으시다면 장르 소설 외에 문학작품도 많이 읽으시구요. 대학가서 글쓰기에 관한 강의도 좀 들으시면 좀 글쓰기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실 것 같아요.
    또한 장르 문학 시장의 현실도 알아 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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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Ledios(T..
    작성일
    05.04.24 02:12
    No. 20

    톨킨의 작품은, 유럽적 사고 밑바탕에 끈끈하게 내려오는 철학과 전설을 수십여년동안 차곡차곡 정리하고 다시 재창조해낸 작품이니 그 정도의 세계관을 다시 만드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 많은 판타지들이 톨킨의 세계관에서 그다지 못 벗어나는것을 보면 정말 대단 하다는것을 알 수 있죠. 톨킨 자신도 문학으로 유명한 영국의 문학 박사였습니다. 정말 상당한 지식과 상식 없이는 그런 작품이 나오기 힘들지요.

    그러므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창조적인 작품이 나오려면.. 수많은 분야에 대한 부단한 공부와 세상에 대한 경험이 필수라고 봅니다. 또한 그러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색다른 작품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똥철학이라고 남이 말할지라도 그런것이 자기 가치관으로 자리잡고 자기만의 생각으로 남는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글 속에 녹아들어서 남의 글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느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봐왔던 색다른 시각에 의한 창조적인 글들, 훌륭한 글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글들이 대중 변화없는 비슷한 흐름으로 흐른다고 생각되는건.. 아직 대부분의 작가님들의 세상에 대한 공부나 가치관 형성이 아직 한창 진행중인 어린 작가님들이 많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독자들은 지금보단 앞으로 그들의 성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전 많은 작가님들의 성장을 보면서.. 언젠가 고무림판타지에서도 베르베르의 '개미'같은 새로운 관념의 흥미만점의 글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올 그날을 꿈꿉니다. 부디 작가님들 공부 많이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견문을 넖히시길.. ^^

    ps: 요즘들어선 이영도의 '..마시는 새' 시리즈와 이우혁의 '치우천왕기' 등이 정말 새롭게 창조된 판타지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작품을 위해 정말 공부 많이들 하신 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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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4.24 02:27
    No. 21

    음. .;
    제가 보기엔 편천일률적인 말,말,말들에 지치신듯 ;;;;

    시를 읽기글 권합니다 ^ ^ 한호흡 늦추고 소설보면 다 잼있슴다.ㅎㅎㅎ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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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열혈마왕
    작성일
    05.04.24 02:38
    No. 22

    톨킨의 세계관은 오랜시간에 거쳐 탄생된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D&D의 룰도 오랜시간 동안 만들어 진것이죠...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것은 상상이라 해도 그세계의 신이 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한가지의 세계관을 만들었다면 더이상 만들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그뒤의 세계는 변형 혹은 보완된 정도겠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길을 걸어가는 것은 상관없지만 어설픈 말장난과 의미없는 단어의 나열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요즘은 별로 책을 사거나 읽고싶다는 의지가 잘 안생기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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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청삼검객
    작성일
    05.04.24 02:56
    No. 23

    팔리는 책이 아니면 출판 하자고 덤벼들 출판사가 없죠.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대세가 아닐까요?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소설 찾아보면 많습니다만, 출판사에서 선뜻 덤벼 들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돈이 안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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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5.04.24 04:19
    No. 24

    음... 찾아보세요 ^^; 개인적으로 커그넷의 작가님들이 쓰신 판타지는
    위에서 말씀하신 그런 종류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
    그리고 신이랑 싸운다는 설정 자체가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글의 구성이 어설프다는 건가요
    휘긴경의 비상하는 매의 경우 신과 싸워서 신을 죽임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구성되 있던 세계가 신의 꿈 이었고
    그 꿈을 파괴함으로써 주변에 막혀있던 세계가 열린다는 설정.
    상당히 괜찮은 설정이었다고 보는데요
    어쨋거나 잘 찾아보시면 1세대라고 부를만한 판타지 작가분분들이
    계시고 그분들은 여전히 집필활동중이십니다. 그 분들의 소설을
    읽어보세요 ^^;;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04.24 07:00
    No. 25

    톨킨이 문학작가라고 하시는데, 원직업은 언어학자입니다. 원본을 보면 단어 자체를 본인이 새로 정립하고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번역본에선 잘 모르시겠지만 그래서 인쇄소에서 틀린 오타로 생각해서 모두 교정하는 바람에 초판이 실패하고, 다시 인쇄했다는 작품이 반지의 제왕입니다. 호빗에 관한 역사서를 따로 별부로 만들 정도였으니까.

    우리 작가님들의 상상이나 글 솜씨도 이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자료가 부족하거나, 스스로 기존 작품에서 따 오는 식의 틀을 만들어 간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주인공에 너무 치중해서 사실 주변 인물에 대한 묘사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인 듯.

    저도 판타지나 무협에 정석은 없다는 의견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초보유부녀
    작성일
    05.04.24 07:29
    No. 26

    환타지에서 톨킨만이 인정받는 부분은 사실 조금 씁슬하군요

    톨킨 혼자서 환타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알기에 말입니다.

    톨킨은 유럽의 토속신화들을 다 모으로 새로이 창조하였다면,

    톨킨과 문학 모임을 같이 이끌던 CS 루이스는

    니이스연대기(부제, 옷장속의 새로운 세계)는 동화적인 환타지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마법과 새로운 세계를 동화라는 기틀에서 완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룬 지금 보면, 평범한 글이겠지만요.

    또한 개인적으로 카프카의 책(변신, 성) 이런 책도

    환타지로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무협은 쟝르 소설이지만,

    환타지 소설은 제한적인 쟝르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4.24 11:20
    No. 27

    간단히 말해서

    글쓰는 분들의 상상력과 정당성 부족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재든, 그 걸 그리는 화가에게 달린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4.24 11:29
    No. 28

    아 윗분 잘말하셨습니다.

    세계적으로 삼대 판타지 하면

    톨킨의 반지의 제왕
    C.S.Lewis의 나니아 연대기
    Ursula Le. Guin의 Earthsea Cycle 이죠.

    다 어느정도 접해봤습니다.
    Earthsea Cycle의 첫번째 책인
    Wizard of Earthsea,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다 유명합니다.

    ps. C.S. Lewis 작가의 전 열혈한 팬입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다 안읽어봤지만 그의 다른책들 너무나 대단합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순전한 기독교...(참고로 재목이 그렇다싶이 장르소설이 아닙니다.)
    특히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고참악마가 신참악마가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쓰는데, 얼마나 날카롭던지 오금이 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4.24 11:31
    No. 29

    나니아 연대기 원제는 Chronicles of Narnia 인데
    저는 원제만 접해봤습니다.

    가슴이 따스해진다는것을 단번해 느낄수 있더군요.

    C.S. Lewis와 Tolkien은 친굽니다.^^
    스크루 테이프 보면 to. 톨킨하고 앞쪽에...^^
    (물론 그것때문에 친구라고 한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4.24 11:35
    No. 30

    빠진게 있는데

    Chronicles of Narnia 이외의 C.S.Lewis의 책들이 판타지가 아닙니다.
    대부분이 성인들을 위한 기독교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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