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일 동안 1화부터 지금 127화까지 결국 다 봤습니다.-_-
그 방대학 텍스트를 멍하니 읽느라 전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대충 간단히 자평을 하자면.
이 글의 장점은 주인공의 로맨스가 그만 읽지 않게했다는 것이 첫번째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_-; 저같은 경우 사실 많은 글에 로맨스가 나오면 뭔가 굉장히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서 그만 둔 책이 많거든요. 투마왕도 그랬고;)
중간에 나오는 노래나 시들은 잘만 먹히면 굉장히 분위기에 취할 수 있게 해줬던 것 같구요.(뭐 그렇지 않다면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장점은 사실같은 묘사라고 할까요.
액션씬이나 배경묘사같은것이 매우 뛰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우연에 의해서 결정되고 그 우연들이 상황을 주도 한다는 느낌을 받을때입니다. 또 억지스럽게 진행을 나가는 것 같은 느낌도 받고요. 예를 들면 미륵목불. 사전에 아무런 애기도 없이 미륵목불이 주인공에게 조언을 하고 꿈마다 나타나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금불과 싸우고. 이런것들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물론 1번 쭉 읽은 거라서. 제대로 파악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어쨋든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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