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여점에 나온 십전제를
대여점 사장님이 겉표지 포장하고 바코드 붙이자 마자
들고와서 일독하였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면....
나 : 사장님 저기 혹시 '십전제'라고 나왔나요?
사장님 : .....(얼굴을 붉히고 째려보면서 아무말 없다)
나 : 저기 십!전!제! 요.....
다른 손님들 : ......저사람 사장하고 싸우나봐 수근 수근.....
나 : (사태파악이 어느정도 됨, 작은 목소리로) 무협인데 열가지
전능한 제왕이 ... 횡설수설....
사장님 : 그런거 없습니다.... 흠....(여전히 얼굴은 상기되었습니다)
제가 경상도에서 서울에 올라와서 발음이 좀 않좋은 점도 많은
작용을 하였지만.... 힘들었어요 흑흑....
어쨌건 십전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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