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저는 정말 착실한 아이랍니다.
부모도 없이 자랐고, 할아버지 밑에서 컸지만,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고
매사에 항상 열심히라구요.
아 근데 루나라는 애가
심심하면 절 다짜고짜 패는 거에요.
전 얘의 동네 북이랍니다.
요즘은 쪼끔씩 반항도 해본답니다.
그러다가 더 맞아 터져 눈탱이가 방탱이가 되지만 말이에요.
하루하루가 힘들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지만
괜찮아요.
제 곁엔 늘 바라볼 수 있는
친절한 기사님이 계시거든요.
제 기사님은 골든유니콘의 주인이세요.
제 직업은 정비사에요.
왕궁 최고 정비실에서 일하고 있는
거의 수습 정비사였지요.
그런데,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인데요..
전 일반 기계따위가 아닌 골렘을 수리하거든요,
놀랍죠?
거기다가
전 골렘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아니요, 아니요, 골렘이 말을 하는게 아니라,
저한테만 들리는 그런 거 있잖아요.
골렘의 소리가 저한테만 들린다구요.
안 믿기세요?
그럼,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제가 처음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을 드릴께요.
그럼 제 말을 믿으실거에요.
아, 저도 골렘 한대가 있답니다.
전투용이 아닌 조그만, 아주 작은 구형 골렘이에요.
하지만, 제겐 그 어떤 골렘 보다 소중해요.
죽은 제 여자 친구가 선물해줬거든요.
이런 얘긴 술 없인 힘드네요.
자세한건 글로 설명드릴께요.
작은 나라, 라임국의 골렘 정비사, 샨이 들려드리는 얘기,
정규연재란,
>>>"눈물의 골렘"
...입니다.
무한으로 뿜어내는 강력한 마법이나..
엄청 강력한 먼치킨 골렘&기사,
검기를 뿜어내는 무공 같은 건 나오지 않습니다.
코믹 판타지도 아니에요.
시종일관 우울하고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무기력합니다.
그에게 세상을 바꿀 힘 같은 건 없습니다.
어려운 설정 같은 것도 없고,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다면, 위의 링크를 꾸-욱 눌러주세요~
샨의 운명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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