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짐을 맹신하지마라.
황제는 신이 아니라,
너희와 같은 인간에 불과하도다..”
“저희들이 맹신하는 것은.
황제가 아니옵고,
바로 폐하이시기에 따르는 것이옵니다.”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였으나,
백성들에 의해 폐위당한 황제.
레틴 크로스 글로디아.
시퍼런 단두대 위에서 구출된, 그에게 남아 있는 건,
골든 템플러 셋과, 둔하기 짝이 없는 몸뚱이 하나 뿐!!
그 선량하던 황제가..
그 우유부단 하던 황제가.
간신배들에게 속아 농락당하는 백성들을 위해,
자신을 믿고 따르려는 세 명의 신하들을 위해!!
험난하고 위험한, 황제의 길을 걸으며,
전과는 완벽히 달라진 각오에,
자신의 인생과 신념을 건다.
“하늘에 계신 주신이시여..
이 미천하고 미련한, 죄인의 앞길을 부디..
편히 보살펴 주시옵소서..”
나는 왕이로소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Ps : 아직 포탈을 열줄 모릅니다.
자유연재 판타지란에 왕이로소이다 입니다.
-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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