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4 스카리아
작성
12.06.18 15:10
조회
1,434

꼭 추천글에 비평 댓글을 달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독자님들이 읽어보고 판단할수 있도록.. 기회만큼은 제공해주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를수 있으니 100명이 읽었을때 그중 절반은 재밌게 볼수도 있는것인데 그 댓글 하나로 100명이 읽을걸 10명도 읽어버리지 않는다면 그 댓글은 나머지 40명이 재밌게 읽을수 있던 기회를 앗아간 책임이 있는거지요. 물론 재미없게볼 나머지 인원들의 아까운 시간은 어쩌냐.. 라고 반문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한두편정도 보고서 결정하는거야 독자님들이 감수해야될 부분 아닌가요? 설마 추천글만 믿고 재미도 없는글을 몇일 소중한 시간 투자해서 억지로 보고 그러시는 건가요? 그럼 저도 할말 없구요..

글이 취향에 안맞거나 불만이 있으시면 그 글에 직접 다시거나 감상또는 비평란에 적어주시면 되잖아요. 아니면 직접 쪽지를 보내셔도 되고..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자신이 너무 재밌어서 자신과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추천글만큼은 그냥.. 놔두면 안될까요?

아.. 그리고 그 비평댓글 하나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솔직히 글 읽을때 그 댓글 계속 신경쓰인답니다. 누군가가 이 글의 주인공 하는짓이 유치하다. 라는 댓글을 적어놓는다면 독자들은 시작부터 유치한 주인공.. 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글을 읽어나가는거죠. 주인공이 유치한지 아닌지는 제발 독자님들이 읽어가면서 판단해갈수 있게 해주자구요..

허접한글 죄송합니다.

그냥 아래글들 보면서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8 15:50
    No. 1

    조금 견해를 달리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터넷 쇼핑할 때 굳이 구매후기를 읽어 보는 이유와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테지요.

    추천글의 장점을 접하고, 댓글에서 이런저런 부분에서는 거부감을 느낀 사람도 있다- 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을 내릴 수도 있으니까요. 비난이 아닌 참고할 만한 비평이라면 굳이 배제할 것까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12.06.18 16:20
    No. 2

    추천글은 명시적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글입니다.
    그리고 추천글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시하는 댓글은 분명히 한 명이라도 더 그 글을 읽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지요.

    여기서 문제점이 나옵니다.
    과연 추천을 받은 작품을 단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독자가 '추천글에도 반대가 나올 정도니 이 작품은 작품을 보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아! 이 작품은 이런이런 비평을 받는 작품이구나, 작품을 읽을 때 염두에 두어야겠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진정 추천글에 대한 반대성 댓글이 타인의 접근 차단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을 받은 작품에 대한 정당한 비평의 의지가 주라고 보일까요?

    인터넷 쇼핑의 구매후기는 상품 개개의 하단에 적힙니다. 굳이 별도로 마련된 추천글에 상품평이 달리지는 않죠.
    상품평을 보시기를 원하시거나 또 달기를 원하시는 거라면 추천글에서 찾으실 것이 아니라, 추천받은 작품에 달린 댓글을 보시거나 거기에 댓글을 다셔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12.06.18 18:39
    No. 3

    비평과 비판은 서로 다른 거죠. 추천글에 비평을 할 순 있지만 비판은 해서는 안되죠. '별로예요'가 비평이라구요?? 누가 그런 것을 비평이라고 합니까. 저의 경우 추천글이 있으면 댓글만 눌러서 봤다가 호응이 좋은 것이면 그제서야 본문을 클릭해서 추천글을 보는 편인데 댓글에 '별로예요'라는 소리가 쓰여 있으면 추천글 자체를 아예 안 보거든요. '이 글은 어떤 점은 괜찮은데 분위기나 주인공, 조연 등등의 성격이 나랑 안 맞다, 또는 기타등등으로 인해서 나랑은 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는 것이라면 추천글 밑에 쓰여져도 괜찮죠. 그러면 그 댓글을 봐도 어떤 사람들은 '아 나도 이러면 안보는데' 하거나 '음? 난 그런 건 괜찮은데?'하게 되는 겁니다.
    A라는 글이 조금 무겁고 진행도 느리고 진중하다고 해 보죠. 그런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좀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개인이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A 글의 독자가 추천을 했는데 그 글을 몇 편 보다가 너무 느려서 하차한 사람이 그냥 '아 나 이거 별론데'라는 댓글을 추천글에 달면 A라는 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다른 글을 찾아 돌아다닐 겁니다. A라는 글이 취향에 맞는 사람들도 그냥 다른 글을 찾아 헤매는 겁니다.
    솔직히 '나 이거 별론데'라는 댓글을 추천란에 쓸 정도로 시간이 넘쳐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소리를 하지 않으면 입에(손에..) 가시가 돋는 것인지 알 수 없네요. 저의 경우는 저랑 맞지 않는 글의 추천글은 아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거든요. 읽기도 하고 읽지 않기도 하고. 읽는다고 해도 속으로만 '아 나 이거 하차한 글인데..' 하지 겉으로 표시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작가만 피해보는 게 아니고 독자들도 피해보거든요.
    비평을 하려면 좀 제대로 적어야지 그냥 별로다, 하는 소리는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8 18:59
    No. 4

    녀르미 님// 숲의노래 님께서 제가 단어로만 언급한 '비난'과 '참고할 만한 비평'의 차이를 자세히 적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것은 생략하고, 잠시 느낀 점이 있어 댓글 또 남깁니다.

    문피아 내에서의 추천은 물론 광고의 성격이 크지만, 조금 더 객관적이다고 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리라는 사견입니다. 추천글을 써본 바로는 이 좋은 글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 탓인지, 아니면 내가 진실로 그 글의 매력에 흠뻑 빠져 버린 탓인지 나와 취향이 다를 수 있는 분들에 대한 배려를 항상 잊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될 수도 있으며, 또 작가 분들께는 내 글이 이런 식으로 보여질 수도 있구나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구요.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추천글이 '어떤 이유로' 추천을 하게 되었는지를 명시해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인과관계라도 밝힌 최소한의 비평의 형태를 빌어야만 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12.06.18 19:01
    No. 5

    댓글이 길어지다 보니 빠진 부분인데, 개인의 성향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는 부분이나 칭찬 일색인 추천글들에 계속해서 포탈을 타고 갔다가 실망감이 누적된 일부 유저는 지속적으로 추천글에 대한 신뢰감을 잃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el*****
    작성일
    12.06.18 19:31
    No. 6

    추천글에 '이 글 별로에요'라고 쓰는 건 작가보단 그 글을 쓴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글을 읽기도 전에 네거티브 이미지가 쌓여 버리면 선입견 없이 봤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을 작품을 그 탓에 온전히 즐길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즐거움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게 참 안타까워요.
    약간 다른 경우일 지도 모르지만 친구들끼리 재밌게 얘기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툭 '난 그거 재미없던데'라고 한마디 불쑥 던지고 가버리면 기분이 상하지 않던가요? 전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닥털
    작성일
    12.06.18 19:59
    No. 7

    추천글에 "난 재미 없던데~"라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처럼 호쾌한 전개 운운"했을 때
    "지나친 생략과 건너뛰기는 호쾌한 전개가 아니라 작품에 몰입을 방해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반론은 충분히 가능한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el*****
    작성일
    12.06.18 20:41
    No. 8

    닥털님// 그런 부분은 작가가 수정할 부분이니 전 차라리 작가님께 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2.06.18 20:48
    No. 9

    재미있다는 댓글이 자동으로 달리게 프로그램을 짜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2.06.19 02:12
    No. 10

    전 악플이라도 상관없으니까 누가 제 글에 댓글 좀 달아줬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19 10:20
    No. 11

    추천글에 비평(비난이 아닌 비평입니다)이 달렸든 안달렸든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이므로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100명 중 50명이 읽을것을 비평으로 인해 10명이 본다면 40명의 읽을 권리를 박탈한다는 표현이 있는데 그것도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오히려 읽고나서 떨어져나갈 40명의 사람들의 시간을 벌어준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보통 한두명의 비평글을 읽고 판단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요? 그리고 여러 명의 비평이 같은 의견이라면 그 작품의 성향을 미리 알 수 있어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비난이 아닌 평이어야 겠지만 현실은 비평의 탈을 쓴 비난인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추천글에 훼방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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