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에 부정적인 덧글을 달면 안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정도라는게 있죠.
그냥 "나는 봤는데 별로더라." "제 취향에는 그다지 맞지 않더군요."
저 정도야 충분히 쓸 수 있죠. 하지만 추천에 달리는 부정적인 덧글들은 대부분 저 정도 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XXX하고 XXX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XXX해서 도저히 못 보겠지만 ㅎ"
"이런 걸 왜 추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심 쓰레기."
저런 수준으로 가는 경우가 태반이죠.
저럿 덧글 보다보면 솔까말 유치한 악의라고 해야하나... "난 니들보다 잘났어 우쭈쭈" 하는 어린 생각이 눈에 보이더군요. 아무튼 그것과는 별개로 저런 식의 덧글은 추천을 한 사람과 추천에 동조한 사람들을 모두 바보 만드는 덧글입니다.
예의가 아닌 덧글이죠.
닉네임이 있고 아이디가 있어도 인터넷은 결국 익명성의 세상입니다. 익명성의 방패를 믿고 얼굴 맞대고는 하지 못할 말들을 마구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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