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편의 글을 동시에 추천하려 합니다.
우선 구창님의 '삼국지-난'은 주인공이 고구려로 부터 시작해 요동을 넘어 삼국지의 시대로 가는 과정을 시대 상황에 맞게 너무 디테일하게 그려주셨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은 마치 고구려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시대 상황이 자세합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10
다음으로 제타님의 '삼국지 천룡전' 입니다.
고구려와 인접국인 선비족으로 환생한 주인공이 삼국지의 시대에 끼어들며 뒤틀리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21
끝으로 조광조님의 '기갑삼국지'입니다.
기갑삼국지의 주인공만이 세 편 중 유일하게 강동에 자리잡은 손가의 후손입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글솜씨에 펀 누르지도 못하고 달리고 있네요. ㅎㅎ(일단 다 읽고 누를게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89
이 세 편은 보시다시피 후한을 배경으로 합니다. 문득 세 편의 글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세 편의 주인공이 중원에서 붙겠는걸."
삼국지를 좋아하시고 선작이 없으신 분들은 후회하시지 않을 거라 장담합니다.
덧> 구창님, 제타님, 조광조님 연참좀 부탁드릴게요. 뒷 내용 궁금해 잠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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