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
11.11.26 17:43
조회
2,881

처음 글을 읽게 된 것이 최진석 작가님의 무법자라는 전통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퓨전이 보편화된 지금으로 따지자면 아무런 천재지변도 없이 무협이라는 분류 한곳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였습니다.

후에 판타지를 접하게 되고, 그에 빠지게 되었죠.

그러다 좀 머리가 크니까 이계진입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빙의물, 환생물 등 본격적으로 퓨전글이 등장하기 시작해 한동안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재미있는 세상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송현우 작가님의 종횡무진을 읽게 됩니다. '책속으로 사람이 들어간다'라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소설을 찾으려 했으나 패러디 밖에 딱히 없더군요. 이때부터 '재미있는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고찰에 빠지게 됩니다. 작가로 따지면 소재고갈이랄까...

이후 박건 작가님의 올마스터를 읽고 게임소설이라는 세상에 발을 디밀었다가 바로 데여서 물러나고, 읽을거리를 찾다가 문피아에서 현대 초능력자물인 부서진세계를 보고 환호했죠. 출판당시 완결을 내놓으라고 책방 아주머니에게 닥달한 적은 그때가 처음이였습니다.

이제 저는 회귀물 또는 현대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정리해 보니 무협>판타지>퓨전>게임>회귀>현대물 순으로 접했네요. 물론 어것저것 가릴거 없이 재미있으면 보는 편입니다만...

혹시 저와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계시거나, 제가 앞서 나열한 책이 무척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 하시는 분들의 추천을 기다립니다. 출판작 보다는, 문피아 연재작으로 부탁드려요.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1.11.26 17:47
    No. 1

    이럴수가... 최진석 님의 무법자는 요즘도 가끔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책입니다. 한담에서 무법자 얘기 나온 걸 보니 반갑네요. 제목이 워낙 먼치킨이라 지인분들께 추천했을 때도 잘 안읽으셔서...

    조금 일찍 오셨다면 감글동 그림님의 차카게 살자 추천해 드렸을텐데 이젠 14편 정도만 남겨두시고 출판하셨습니다 ㅠㅠ 일단 링크 겁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32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32</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조군
    작성일
    11.11.26 17:48
    No. 2

    죄송한데, 없습니다. 제 소견이 그러네요. 물론 다른분이 추천해주시겠지만, 예전 스페이스고구려라든지, 강철의 열제에 비하는 글은 전혀보이질않습니다. 뭐.. 아무튼 찾아는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1.11.26 17:48
    No. 3

    열한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1.11.26 17:49
    No. 4

    종횡무진도 읽으셨네요 ㅋㅋ 여러모로 저랑 취향이 맞으시는 군요. 추천해 드릴 게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ㅠㅠ 제가 읽은 현대물 중에서는 감글동그림님 것이 가장 잘 맞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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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무오학
    작성일
    11.11.26 18:03
    No. 5

    정말 저와도 비슷하고 저도 종횡무진 읽었어요.ㅋㅋㅋㅋ

    그럼 이번에는 대체 역사 쪽으로 장르를 바꿔 보세요..

    이것두 재밌어요....... 혹시 이런 쪽도 읽어보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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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11.11.26 18:22
    No. 6

    이런 가가갸님, 차카게살자는 이미 선작하고 즐겁게 보다가 떠나보낸 작품입니다 ㅎㅎ 책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요. 역시 무법자를 아시는 분이라 취향이 비슷한듯 하네요~ 근데 무척 예전에 읽었던 글이라 무척 능글거렸다는 기억은 있는데 먼치킨이였던가요...?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 에구 부끄러워라.
    그리고 조군님, 스페이스고구려는 잘 모르겠지만, 강철의 열제는 처음에는 흥미롭다가 좀 남성중심의 내용으로 흘러가는 듯 하여 4권쯤에서 곱게 접어 둔 기억이 나네요. 뭐.. 전쟁을 다룬 이야기가 대부분 그렇지만, 좀더 무게를 두고 시대적인 차별을 서술했다면 공감했을 이야기를 너무 가볍게 서술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였는데, 다시 날잡아서 읽어봐야 겠네요. 추천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무오학님, 취향이 같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역사쪽이라... 즐겨 보는게 삼국지 패러디물 들인데, 혹시 추천하시는 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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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東翰
    작성일
    11.11.26 19:11
    No. 7

    현대물이라면 월야환담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11.11.26 20:55
    No. 8

    東翰님 월야환담은 안읽고 넘어갈 수가 없는 작품이죠 >_<!! 출판당시 다음권을 기다리며 열심히 읽은 기억이 나네요. 추천은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오락
    작성일
    11.11.26 22:06
    No. 9

    삼국지 패러디물이라면 지금은 이신 창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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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술용
    작성일
    11.11.26 23:07
    No. 10

    부서진세계...대박이죠
    혹시 더 세컨드 라고 읽어보셧나요
    대충내용은 먼치킨고딩(드래곤,신버프받은)을 이길려고 죽어라 노력하는 주인공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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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1.11.26 23:53
    No. 11

    부서진 세계는 소설은 인정하지만 너무 다크해서 저랑은 안맞아 포기...는 안했지만 버거웠던 소설이었죠.

    그 소설이 취향에 밎으신다니 생각난 소설이 있네요.

    문피아 완결란에 족발님이 쓰신 종족전쟁 검은하늘 두가지입니다.

    읽으면서도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던 소설들인데
    그 느낌이 부서진 세계와 비슷했습니다.

    어찌보면 작가만 다르지 소설 내용만 보면 흡사하니 취향에 맞으실겁니다.

    추천요청에 취향 안 맞는 소설 골라서 추천해주는 사람은 저말고 없을듯 ㅎㅎ;

    아 그리고 족발님이 쓰신 소설이 데이크라고 하나 더 있긴 한데 읽어보질 않아서 자세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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