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규/현대물] 은의 기사들

작성자
Lv.11 진가브리엘
작성
11.11.06 00:48
조회
1,689

안녕하세요. 문피아 초보 글쟁이 가브리엘이라 합니다.

그냥 글을 쓰는 게 재밌어서 문피아에 연재를 하고 있지만, 조금더 많이 다른 분들이 읽어주시는 걸 바라며 이렇게 홍보로나마 제 글을 소개해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재미를 느끼셨으면 하고, 오셔서 냉정한 비평과 단점을 잡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배경은 현실과 상당히 유사한 세계이나 결정적으로 몇 가지가 다릅니다.

첫째로 현실에서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영토의 대부분을 '신성한단쥬신제국'이라는 동방의 거대 국가가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글을 사용하며 알렉산더 대왕의 시대때 화약무기를 사용하였고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의 집정기때 비행기를 날리었을 정도로 현 지구상의 국가들의 과학력보다 몇 천년을 앞서 있습니다.

둘째로 지구상에 난립해있는 국가들이 저마다 달라졌습니다. 입헌군주제인 나라가 제국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피부색과 인종, 사상과 이념에 따라 세계의 곳곳은 서로 뭉쳐 연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인간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존재들이 버젓이 전장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그들은 총알을 튕겨내고 탱크의 직격탄을 가르며 전술핵의 폭발정도로는 죽지 않는, 겉 모습은 인간이나 인간을 초월한 신인류입니다.

그들은 '기사'라 불리우며 그들을 용납하는 자들과 용납하지 않는 자들끼리 나뉘어 2000년이 다가오는 작중의 년도까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전쟁을 하는 대상은 서로 같은 인간들만이 아닙니다. '악마'불리는 어디에서 온지 모를 미지의 생명체와 목숨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주제에 인류 존속의 위기가 찾아와도 인간들은 서로의 이권을 위하여 다툼을 끊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매우 특별한 소년입니다.

어느정도로 특별하냐고 하면, 태어나기 전의 어머니 뱃속의 양수속에서의 온기를 기억하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신이 입 밖으로 내었던 말을 모두 기억하며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었던 총 횟수를 기억하며 지금까지 섭취했던 음식들의 칼로리를 모두 기억합니다.

백과사전을 외우는 것은 하루로 족했으며 상대의 성정과 말의 내용을 통해 유추하여 상대의 생각을 예지에 가까운 확률로 예측해 냅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보단 '할 수 없는 것'을 찾는 게 더욱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정도로 그는 인지를 벗어난 천재중의 천재이며 하늘의 재앙이라 불리는 천재이지만 그런 소년의 가족사는(객관적으로 보았을때) 불행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머니는 3살 아래 동생을 낳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동생을 미워하며 남매들을 버립니다.

아버지의 친지들은 더러운 피가 섞였다며 남매들을 죽이려 합니다.

바깥 세상은 전쟁중이며 신인류인 그를 용납하지 않는 국가(대표적으로 바티칸)들에게 그는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보통이라면 부모의 품 속에서 ㅤㄷㅚㅇ굴 5살때 살인을 했으며, 보통이라면 학교에 들어갈 나이의 8살때 전쟁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평범한 아이였다면 그냥 죽어서 편해졌을지도 모르지만, 그 아이는 너무나 뛰어났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기사'로서의 재능은 60억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날 재목이며 주인공을 가르쳤던 스승 역시 한때 최우라 불리었던 기사입니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방법을 습득하여 연마하고 그 손에 수없이 많은 피를 묻히며 사람을 죽여가며 괴로워하지만 가족의 얼굴에 피어오르는 웃음 하나로 살아가는 그런 '아이'입니다.

(자칭&그리고 희망하는)초 시리어스 (아슬아슬한 근친)다크물.

간간히 웃음도 들어가고 로맨스라 부르기도 어려울 로맨스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끝은 절망과 슬픔뿐인, (쉽게 말하자면 꿈도 희망도 없는) 그런 이야기.

은의 기사들.

다시 리메이크를 시작하였고 아직 초창기이기는 하나 기대하고 보신다면 아마 정당하고 합법적인 이유로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를 몇 십, 몇 천만 단위로 학살하는 미친 주인공을, 그리로 그것에 괴로워하며 온갖 시련과 불행을 참고 견디며 그 속에서 몸부림치는 주인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무겁고 어두운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밑에는 포탈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32


Comment ' 12

  • 작성자
    Lv.1 정몽주
    작성일
    11.11.06 00:57
    No. 1

    보러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1.11.06 01:10
    No. 2

    이정도 설정이면....현대물이 아닌..퓨전물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테솔토플
    작성일
    11.11.06 01:11
    No. 3

    홍강 + 1
    리메전의 전작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분량이 쌓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진가브리엘
    작성일
    11.11.06 01:15
    No. 4

    초류향아// 이게 좀..고심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장르가 굉장히 애매합니다. 은의 기사들에서 마법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거의 과학으로 치부되어 판타지라 하기에도 뭐하고...나중의 미니리름을 생각하면 대체역사물도 됩니다. 한 마디로 판타지+현대+SF가 몽땅 섞인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11.11.06 06:26
    No. 5

    그러니까 퓨젼이죠. 보통은 배경이 현대인걸 현대물로 분류하지 않나요? 현대의 배경은 물론 역사마저도 바꾸신거니 퓨젼으로 분류 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Shinjam
    작성일
    11.11.06 08:21
    No. 6

    나이트런 이후로 인간 최강 우왕 ㅋ굳 같은 현대SF판타지 글들이 자주 보이네요.. 아무튼 전 이런거 좋아하니까 보러갈테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11.11.06 09:45
    No. 7

    기사라는 재능이 60억분의 1의 확률이면 작가님의 세계관에 인구는 과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진가브리엘
    작성일
    11.11.06 10:56
    No. 8

    GFresh//현 세계의 인구는 총 60억이며 이중 '한단쥬신'을 제외한 인구는 50억입니다.
    기사의 재능이 60억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가진 재능이 60억분의 1의 확률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탈퇴계정]
    작성일
    11.11.06 12:13
    No. 9

    재밌을거 같긴한데.... 절망과 슬픔뿐인 이야기라 하시니 읽기가 ㄲ꺼려지네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1.11.06 20:08
    No. 10

    한담덕보고 마법입국 생각난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피빛향기
    작성일
    11.11.07 10:45
    No. 11

    60억분의 1의 재능이라면 대충 한 세대마다 주인공급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났었단 뜻. 그렇다고 보기엔 주인공의 재능을 너무 심하게 높이 잡아놓으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1.11.07 22:31
    No. 12

    피빛향기//
    60억분의1의 재능이란건 기사의 재능에 한해서라네요.
    주인공의 진정한 능력은 초월적인 두뇌....
    현재 12살에 이상향에서 온갖 이능들 다 배워 신마저 뛰어 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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