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님의 <괴물>은 답답한 주인공들에게 질리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인공은 몬스터들의 피와 조직을 강제로 이식받아 괴물이 되서 변이능력과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생체실험 후 폐기 됐으나 살아난 주인공이 실험을 행한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것 입니다. 복수에 미쳐서 앞뒤 안가리고 날뛴다기보단 차분하게 목표를 정해서 하나하나 잡아나갑니다. 주인공이 쓸데없이 안 착하고 냉정해서 시원시원하게 썰어가며 진행합니다. 물론 사소한 이유로 복수와 상관없는 민간인들까지 죽이는 살인마는 아닙니다.
중간부터 괴물이 한마리(?) 더 나오며, 여자는 나오긴 하는데 그다지 비중은 없고 주인공이 휘둘리는 일도 없습니다. 중간중간 분위기 풀어주는 역이랄까요. 배경은 중세긴 한데 신분제는 그리 엄격하지 않아 보입니다. 주인공 능력이 능력이다보니 전투씬에사 다소 묘사가 잔인하긴 합니다만(손모가질 잡아뜯는다거나 살점을 물어뜯는다거나 뭐...) 요즘 영화나 게임에 비하면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
써놓고보니 어쩐지 분석글이 되어버렸는데 이건 절대 제가 공대생이라 그런게 아니랍니다? 아무튼 한번 봐보시면 충분히 즐겁게 쭉 보실만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주6일 정해진 시간에 성실 연재라 매일매일 볼수 있답니다.
수정 : 핸드폰으로 써서 포탈이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컴터로 포탈답니다. ㅠ
포탈 : 새창에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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