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하고, 가장 흉악하며, 가장 기괴한 괴물이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왔다!
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괴물입니다. 그것도 사람을 파리 잡듯 때려잡는 아주 흉악한 괴물이지요. 동료로 숙녀(?!) 흡혈귀도 나오는데 이분도 아아주 흉악합니다. 그런데도 둘을 보고 있으면 왜인지 귀엽기만 하네요.
이야기는 납치되어서 기억을 잃고 잠들어 있던 에즈가 깨어나 탈출하면서 봉인되어 있던 레비안을 풀어주면서 시작됩니다. 레비안은 너무나 오래 봉인되어 있었던 것인지, 자신의 힘 뿐만 아니라 목적까지 잃어버려 겸사겸사 주인공이 여행에 동참하게 됩니다. 두 인물은 시작부터 계속 투닥투닥 싸우게 되는데, 괴물들끼리 싸우는데 귀엽게 말싸움이나 하고 있을 순 없겠죠? 넵, 서로 모가지 꺾는 건 예삿일인 것 같습니다. 이 둘이 에즈의 고향인 계약자들의 도시 프렐라를 찾아가면서 모든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주인공 에즈는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게임 프로토타입을 상상하시면 이해가 쉬울까요? 말 그대로 온몸이 흉기이면서 변장이기도 합니다. 같이 다니는 레비안은 고대의 흡혈귀인데 힘을 잃어서 소녀의 모습입니다만, 힘을 회복 할수록 성장해나간답니다. 이런 흉악한 괴물들이 설마 판타지소설의 단골손님 뒷골목 형아들에게 당하고 다니느냐! 그건 아닙니다만, 신전에 서식하는 무서운 아저씨(할아버지?)들에겐 속수무책이라 피해다니기 바쁘답니다. 역시 인간은 강하죠 ^^.
잔혹하지만 유쾌한 이야기, 실험체73호님의 <Scary Monsters>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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