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옛날, 평화로운 나라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 전쟁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였고
전부 다
잊혀져 버렸습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선 안 되는 시앙의 동화 150선’ 中
>>제목은 동화인 주제에 전쟁물.
판타지에서 흔하게 다루어지는 전쟁이란 소재를 조금 더 파고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제목과 달리 별로 동화적인 글도, 교훈적인 글도 아니지만, 그저 하나의 FANTASY로서 그 속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내어 보고 싶었습니다. 나름 의미 있는 제목일지도 모르니 어쩐지 처음에 훼이크 같이 느껴지시더라도 그건 우리만의 비밀로 해주셨으면...<<
장군도 아니고 기사도 아닌,
그저 전장에서의 소모품에 불과한 한 병사의 이야기.
공주도 아니고 귀족도 아닌,
그저 이름 없이 먼지로 사라졌을 한 소녀의 이야기.
그리고 장군과 기사와 공주와 귀족 또한 그들 위에서 아웅다웅 살아가는....그런 전쟁 하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단지 역사의 일환으로 슥 스쳐가는 정복 전쟁이 아닌, 진짜 그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내어 보고 싶은 욕심...에서 적어가고 있는 글입니다^^
사실 전쟁물, 이라 하긴 거창하지만 그렇다고 전쟁물이 아닌 것도 아니고 위에서 병사와 소녀를 내세웠지만 딱히 로맨스도 아닌....그렇다고 동화라고 했다간 자라나는 새싹들 죄다 짓밟는 꼴이 될지도 모를 그냥 그런 이야기입니다[??]
현재까지 27편, 그렇게 빨리 나오는 글은 아니지만;; 다섯 분과 함께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올려봅니다만, 아무래도 첫 홍보라서....두근두근, 이렇게 올려도 되는 걸까 불안불안하고 걱정스럽네요ㅠㅜ그렇잖아도 요즘 규칙이 엄해진 것 같아서 무서운데..;;
아무튼
〈아무도 읽지 않는 동화〉
─루돌프 판타지
잘 부탁드립니다^^
ps. 죄송합니다. 사실 포탈 다는 법을 몰라요ㅠㅠ이건가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518
〈 돌아가자.
하늘로 떠나 다신 내려올 수 없는 이들과 달리, 우리는 되돌아갈 곳이 있으니 이제 돌아가자. 살았으니 걸어가자. 그렇게 계속 살자. 가로막는 것을 베어내고 타인의 심장 박동을 디딤 삼아 달리자.
우리는 살아 있으니, 아직 우리는 숨쉬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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