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드는것 같지만
없어저가는 대여점을 애들모아 살린 한 학생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학생용돈 한달 5만원쯤 받습니다 저는. 그중 권당 8~9천 하는 책은 꽤 큰 부담이죠. 저녁식사 6끼는 먹습니다 저돈으로......
그래도 한권한권 사서 모읍니다.
라노벨 진출한 너를위해서면 죽을수도있어
어플로 나온 에뜨랑제
출간된 영웅마왕악당 비뢰도 등
그런데 친구놈들이 텍본받아 낄낄대며 전자사전으로 보는걸 보면
멱살을 잡고싶어집니다.
저녁 사먹는 학생(어른이면 더더욱) 저녁 세네번 굶으면 1권 삽니다.
그런데 지 피씨방가고 옷사고 하니 책 사기 아깝다고 다운받죠.
저고 한때 (지금 고1 그땐 중2) 다운받아서 스캔본 본적 있습니다. 동네 만화방에 없는것.
만약
제가 이건 꼭 사야해 라는 퀼리티의 글이 출간되어도,
대여점에 들어오기전에 텍본부터 퍼집니다.
그럼 인터넷 떠돌던 학생들은 얼른 다운받아 보고요.
그래도 우리동네는 만화부를 단합시켜서 학교 선생을 꼬셔
저작권 교육한 효과인지
대여점이 4개 남아있지요(각각 15분 넘개 걷지만)
불법 다운 사이트가 있는한
새 책이 나오면 주문하는 대여점 사장님보다 먼져 사서 텍본 만드는 인간들이 있는한
우리나라에서 장르문학은 사라져갈뿐이죠.
한달 5만원~80만원.
무명 연극배우 급의 돈을 받고선
1줄1줄 정성스레 쓸까요
투잡뛰며 출판만 대충 하려 들까요?
만약 우리들이 작가라면, 책 1권에 10만원쯤 받는다면 2,3달 들여 쓰면 살아갈수는 있을까요?
최우선은 불법 업로더와 다운로더의 제거.
그것 뿐 입니다.
더군다나 저 아래서 하급퀼리티의 글은 출간조차 하지 말고 작가생활을 접어라 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글
소설 한번이라도 써보셨는지요?
저도 한번 초능력물 소설 써보니 작가님들이 얼마나 힘든줄 알듯 합니다.
스토리 진행하다 인물 성격이 안바뀌는지
개연성을 씹어먹는 중인지
복선이라 깔아놓은게 나를 공격하는 지뢰가 되는지 독자들을 놀래키는 깜짝 선물이되는지
케릭하나하나가 표현이 되는지........
그것이 하나의 판타지 세상이 되는지
그 모든걸 조종해야 하는게 작가님들 입니다.
저는 '독자' 로써 '작가'님들을 옹호합니다.
한권분량의 소설을 한번 메모장에 써보세요.
그리고 걸린 시간을 보고
친구/가족에게 읽어달라하던
네이버 같은곳에 평가 부탁하던(자작소설카페)
그리고 달리는 평가를 보세요
쉬울것 같나요........?
작가분들의 글이 질이 떨어진다고, 출판을 하지마라, 작가를 접어라 라고 까지 하시는분이 있어서 한 말입니다.
독자는 그냥 입 닫아라가 아니고요(독자는 입을 열어 비판을 해줘야죠. 그래야 글의 질이 올라가죠) 작가 생활 접어라 가 아닌
어디어디가 이상하니 어떻게 바꾸자
라는 말을 하잔겁니다
오해하신분이 계신거 같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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