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다. 당신이 어디에 있던, 어디를 가던, 그 모든 것은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당신이여,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라.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으리라.
위대하면서 아득한 경이로움이여.
당신이여, 살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라.
만들어지고, 으스러지고, 부서져, 소멸하리라.
그 자체로의 경이로움이여.
생명에는 의지가 깃들어 있어, 의지로 비가 되기도 하고, 바람이 되기도 하고, 불이 되기도 하고, 흙이 되기도 하느니. 자연이란 유가 되기도 하고, 무가 되기도 한다.
자연의 원대한 뜻!
생명의 경이로움을 감사하고, 생명의 의지를 다루고, 생명의 숨을 다루는 사람들을 정령사라 한다.
이제는 자연의 의지를 보라.
바람은 자유로우면서 포효하고, 물은 온순하나 무섭고, 불은 뜨겁고 정열적이리니, 흙은 굳건하면서도 약하다.
이 중에서도 무엇보다 자유롭고, 성이 나면 거칠고 꿰뚫고, 투박면서도 모든 것을 안으려는 따뜻한 바람.
바람을 다루는 정령사.
그를 가리켜 '바람의 정령사'라 한다.
(먼치킨이지만 이유있는 먼치킨입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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